<h3 id="GS_con_tit" style="margin-top: 0px !important; margin-right: 0px !important; margin-bottom: 5px !important; margin-left: 0px !important; padding-top: 0px; padding-right: 0px; padding-bottom: 0px; padding-left: 0px; font-size: 12px; color: rgb(51, 51, 51); letter-spacing: -1px; font: normal normal bold 18px/normal 돋움, Dotum, AppleGothic, serif; line-height: 1.2em; ">G2로 떠오른 중국, 이젠 일본 땅까지 넘보나</h3>
중국 학계를 중심으로
오키나와(沖繩)가 중국 땅이라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이 일본에까지 역사왜곡과 영토확장을 노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은 최근
중국학자들이 과거 오키나와가 류큐(琉球)왕국 당시 중국과 밀접한 관계와 교역을 통해 번성했고 중국에 종속된 지위에 있었다는 것을 근거로 중국 영토라고 주장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중국 역사학자 심포지엄에서는 메이지(明治) 정부에 의한 1879년의 류큐 병합,
2차 세계대전 후인 1972년 미국의 오키나와 반환 등은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거의 사라졌던 이런 주장은 2006년부터 20여편의 논문이 쏟아지는 등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국내총생산(GDP) 세계 2위\'의 중국이
동북공정, 서북공정 등으로 대표되는 역사왜곡을 통한 영향력 확장을 일본에까지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이런 추측은 중국의 힘이 몰라보게 커진데서 기인한다. 일본을 제치고 GDP 2위 국가가 된 중국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2030년엔 미국도 따돌리고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의 부상을 정치·경제적인 글로벌 권력의 이동을 상징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정치·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중국은 서구와 불화를 빚는 아프리카·남미에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키워왔으며 동북아에서도 맹주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HSBC의 수석 중국투자 전략가 스티븐 선은 "중국 본토의 정책이 홍콩·대만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이 지역을 \'그레이터 차이나 블록(bloc)\'이라고 부를 만하다"고 말했다.
대영제국을 뜻하는 \'그레이트 브리튼(Great Britain)\'에 빗댄 표현이었다. 대만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공조를 뜻하는 \'차이완(CHIWAN)\'은 그 단적인 예다.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중국이 오키나와의 후텐마(普天間)기지 이전을 놓고 미국과 일본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둘의 동맹관계가 다소 느슨해진 틈을 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일본 정부에 대한 오키나와의 오래된 불만 역시 중국으로서는 오키나와를 자국령이라고 주장하는 데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중국은 2002년 사회과학원을 중심으로 랴오닝(遼寧)·지린(吉林)·헤이룽장(黑龍江) 등 동북 3성의 역사를 연구하는 동북공정을 진행시켰다. 우리 역사인 고구려를 중국사에 편입시키려는 것으로 2003년 7월에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이 실리고 2004년 7월 고구려 유적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면서 한국의 거센 반발을 샀다.
중국은 신장 위구르 자치주를 자국 역사에 포함시키려는 서북공정과
티베트의 역사를 편입하고 철도 부설 등 개발 계획을 추진하는 서남공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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