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개념글 하나 남긴다.

별로 깊이 듣는 사람 없겟지만..

힘들게 남기는 만큼 ..

악플은 자제  ㅋㅋ

먼저 30대 후반인 나로서

벤츠를 탄다는 것은 남들의 부러움을 살 수 있지만

내부를 보면 아주 어리석은 짓이 이었음을 곧 알 수 있었다.

현재 그랜저(아주 오래된) 벤츠 두 대의 차를 소유하고 있고 수입은 대충 400선이다.

그런데 요즘 생각해 보면.

후회스러운 일이 벤츠 구매다.

그런데. 이건 완전 돈 덩어리다.

직장엔 항상 그랜저를 타고 출근하고 벤츠는 주말에 백화점용이다 .

1. 먼저 만일 내가 벤츠를 안 샀다고 . 가정한다면

신차는 부담이라 중고로
4000이면 일단 이자가 안전한 원금 보장 펀드에 넣어 놓으면 20만원씩 나온다.

2. 그리고 매년 감가 삼가로 차 가격은 400만 원 정도 떨어진다.

매달 40만원씩 차량가격에서 손해 본다.

3. 정비와 기타 비용이 거의 없지만 한번 들어가면 50 정도 나온다. 일 년이면 150정도 잡을 수 있다.

매달 15만원내외 로 책정된다.

4. 세금과 보험료 2600시씨라 80정도에 보험료 40만원 기타 세금 30 1년간150만 원 정도

매달 15만원 내외

5. 기름은 거의 잘 안타고 다니지만 매달 20 정도는 책정해야 한다. 한번 가득 넣으면 12만원이고 두번 정도는 생각 한다

월 20만 원 선이다.

6. 각종 기타 비용은 일부러 친구를 한 번 더 만나게 되고 식당도 주말엔 조금 고급으로 가고

특히 가족나들이가 훨씬 많아지게 되었다.

이 비용은 엄청나지만 제외 했다.  

이렇게 대충 벤츠 한대로 인해 월 100에 가까운 지출이 생겨난다.

30대에 벤츠라니 ― 절대 우습게 볼 일이 아니다.

월 100 씩 적금이나 저축을 한다면 10년이면 엄청난 효과로 다가 올 텐데

요즘 팔고 싶은 맘이 굴뚝같이 온다.

하지만 팔고 나면 또 사고 싶은 맘이 굴뚝 같이 다가와

하루에도 인터넷을 몇 시간째 보게 되는 일이 발생한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

고민이다.

30대 벤츠를 탄다는 건 함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참고로 에쿠스나 뉴그랜져 등 대형차를 타는 것도 비슷하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