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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등학교 선배 ... 강남 집들이 갔다왔어.. (후기)

ㅂㅂ(211.168) 2010.08.16 22:27:09
조회 433 추천 0 댓글 9

이번에 아는 고등학교 선배가 집들이 한다고 해서 삼성동 롯데캐슬프리미어 가봤는데

그 형은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하고 국내 대기업 다니는데, 아내는 미대 대학원 다니는 분임.         

진짜 좋더라. 60평이였는데 조경도 좋고 구조도 잘빠지고... 인테리어를 새로 한건지는 모르겠는데        
구조재도 괜찮은거 썼더라 . 참고로 여긴 집값 60평이 25억정도 하는 곳인데.       
20대의 새파란  신입이 무슨 수로 20억돈 하는 집에 사나 물어봤더니, 역시나 부모님이 해주셨다네.        
와이프가 부잣집 공주님스타일에 나이도 어린지라 집들이를 제대로 할수나 있을까 했는데,         
호텔에서 음식 시켜오고 아줌마도 쓰고 해서 나름대로 제대로 차려 놨더라고....         
그 형 선배들이 짓궂게 놀릴 때도 애교있게 받아주고 노래도 부르고..        
완전 상큼 발랄 하더라 ㅜㅜ 그 형 말로는 와이프가 아침밥도 안차려 주고, 철이 없다고 뭐라 하던데        
저런 부인이면 아침밥 좀 굶으면 어떻고, 철 좀 없으면 어떠랴. 
         
와이프가 아직 대학원생인데 휴가 때 마다 휴양지로 놀러가고(푸켓 같은 곳) , 주말마다 맛집 투어 다니고 여행가던데        
정말 편한 인생이다 싶더군. 양가 부모님 모두 사업하신다는데 (뭘 하는지 모르겠지만)        
여유 있는 사람들이라 그런가 아님 아직 어려서 그런가 집 분위기도 편안하고 밝더라고.        


차도 아우디 A5 쿠페에 , 와이프랑 드라이빙 할때는 벤츠 SLK350 에디션10 타고 다니더라.
        
집들이 하고 나오는데 선배 후배 할거 없이 다들         
"부럽다."..................      


여자쪽도 굉장히 귀하게 자란거 같고, 부티가 좔좔 흐르며

삶에 여유가 흘러넘치는게 느껴졌음.


여자는 아무래도 남자들 선후배가 오다보니 수줍어 하면서 말도 안했는데


그 전에 싸이가 퍼져서 이미 본 상태였거든.. 정말 피부도 쩔고... 인생 로또에서 승리한 사람들의 인생 파티를 보고 온 기분이었어..


   

        
ㅡㅡ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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