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갔다가 좁디좁아터진 골목 들어감
들어갔는데 뉴프라이드 한대가 나랑 마주침
일방통행 확인해보니까 그런거 없음 ㅋㅋ

내가 더 많이 들어가고 뒤에 경찰오토바이가 따라오길래
프라이드보고 비키라고 반짝반짝 함
프라이드 뽑은지 얼마 안되보였음

한참을 서있는데 그차가 주택가 담벼락으로 백미러 달듯말듯
바짝붙이더라.. 지나갈수 있나보니까 그것도 아님 경찰오토바이는 지나감
결국에 20대후반녀가 당황한듯 내림 나는 도망갈줄 알고 후진준비하는데

내차로 막뛰어오더라 그때부터 좀 당황..
뛰어와서 하는말이 본인이 초보라 그런데 차좀 빼달라고 부탁하더라..
내려서 그차로 감 앉을라 하는데 몸이 안들어감.. 의자가 레알 핸들과 붙다시피 되있음..
의자 당기고 앉았는데 2010년형 뉴프라던데 내부가 마티2만 타던 나는
졸라 좋아보였음.. 기어넣고 악셀 살짝밟았는데 부왘 튕겨나가길래 깜짝놀라면서 마티랑 다르다;; 이런생각함..
안정을 되찾고 차를 앞으로좀 뺏다가 후진시켜서 빼줬는데 추가 요구를 하더라..
빌라주차장에 주차좀 굽싱굽싱 ..뒤에 보니까 소나타가 막고있는데 진짜 백미러가
닿을듯말듯한 그런공간이더라 ㅡㅡ;; 남자 자존심에 쏘쿨한척 알았다고 하고
무작정 꽁무늬 집어넣기 시작 다행히 한번에 성공해서 차 대주고 차키 주고하니까
고맙다고 커피한잔 사드린다고 하는걸.. 쏘쿨하게 됐어요 하고
내차로 와서 눈물흘렸음..

세줄요약
1. 교행차 만났는데 안비켜줌
2. 내가 대신빼줌
3. 헤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