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종합병원에서 페이닥터로 일하고 있었는데 올초에 시부모님께서 예금으로 남편에게

20억을 물려주셨어요.남편이 은행 2개로 나눠서 가지고 있는데 예금이자가 7000만원은 넘을거

같다면서 일을 그만두고 싶다더니 갑자기 일을 그만뒀습니다. 전 그때만 해도 약간만 쉬다가

일하겠지 햇는데 집에서 빈둥빈둥하면서 일 할 생각을 안하네요. 저도 중학교 선생님이라

처음에는 남편이 집에 있어서 아이들 걱정은 안들었는데 요새는 정말 남편 왜이러나 싶습니다.

얼마전에 새아파트로 이사했는데 동네 아주머니께서 그집 남편은 언제까지 백수냐고 저한테

묻더라고요.화가났지만 왜 그런말하냐고 물으니 그냥 항상 집에만 있어서 남편에게 물으니

남편이 그냥 일 힘들어서 집에서 놀고 있습니다.그래도 우리 와이프가 공무원이라서 먹고사는데는

지장없잖아요 이랬대요. 진짜 화가 너무 많이 와서 집에서 남편에게 막 뭐라고 햇는데 전혀

심각하게 안 받아들이네요. 그냥 욕심 안부리고 은행이자랑 저 월급 받으면서 즐기면서 살자고요.

그럼 당신 평생 놀거냐고 그랫더니, 봉사활동이나 좀 다니면서 애랑 놀겠대요.제가 남편에게

그래도 아이들한테 아버지가 일하는 모습이 더 좋다 이랬는데, 남편 왈 우리아들 둘이 아빠가

집에 있으니 너무 좋다고 계속 이랬으면 좋겟다고 그랫데요. 전 진짜 싫거던요. 누가 남편 뭐하냐고

물으면 집에서 놀아요 이렇게 말하기는 싫은데 ,,제가 욕심부리는건가요?어떻게 남편을 설득해야할가요?

진짜 우리 남편 하루종일 집에서 텔레비젼 컴퓨터 아이들이랑 놀고 이게 하루 생활인데 미치겠네요

<U>비밀 님의 글입니다.</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