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글을 하나 써볼까 해.
나이트를 안간지도 언 3달이 넘어 가는 듯 하다.
지금은 한 여자 잡아서 걔랑 사귀고 있어. 당분간 나이트는 안 갈것 같아.
여튼 각설하고.
내가 운이 좋아서 돈이 좀 있어. 그리고 차도 좋아하고. 여자도 좋아하고.
그 동안 타본 차와 그에 따른 여자의 반응에 대해 알려주도록 하겠어.
참고로 내 나이는 29이며, 주로 다니는 곳은 강남 보스(구 스팟)이나 클럽아이다.
1. 2007년 아우디 A4 (구형)
아우디 A4나 BMW 320i, 벤츠C클래스, 렉서스 IS의 장점은
나이트에서 "오빠 차 벤츠야", "오빠차 아우디야"라고 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차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 A6야? A8이야?"라고 묻는 차 좀 아는 여자들에겐 약해진다는 약점이 있더라.
경험상 20대 초반까지만 먹힌다. 그 이후는 A6야? A8이야? 라고 물어보고..A4라고 하면...실망한다.
돈은 없는데 "오빠차 수입차야"라고 하고 싶으면 추천.
자기 나이가 27이하면 이 급도 좋은 선택.
2. BMW 328i
당연하겠지만 여자들은 320i와 328i을 구별하지 못한다. 그나마 좀 더 잘나가는 차라고 태워서 밟아주면 무섭다고 지랄만한다.
승차감도 구려서 불편해 한다. 비추. 자기 만족에 타는 차.
3. 아우디 뉴A4
구형과 똑같다. 하지만 이제는 신형 사야지 구형사면 병신같아 보인다.
LED헤드라이트 자랑하고 그러면 더 쪼다같아 보인다. A4는 A4일뿐.
4. 포르쉐 카이맨S
사실 여기서부터 좀 먹힌다.
어차피 강남 나이트야 다 수입차이기 때문에 독일3사의 저렴한 차로는 경쟁력없다.
포르쉐 카이맨의 장점은 역시나 "오빠차 포르쉐야"라고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포르쉐 중에 그나마 싸다. 다만 지나본 결과 박스터(카이맨보다 싼 뚜껑열리는 포르쉐)가 더 낫다.
여자는 잘 모른다. 뚜껑열리는게 더 좋은 줄 안다.
일단 포르쉐급으로 가면 지가 좀 못나도 차빨로 꼬시는게 가능해진다.
실제로 어느날 웨이터가 "이제 비엠, 벤츠, 아우디는 좀 그만해, 무슨 포르쉐급 되는것도 아니고..."라고 당당히(?) 주장한 여자를
델고 와준적도 있다. 이뻤고. 꼬셨고. 버렸다.
실제로 포르쉐 후에 여자들의 급이 높아진 점은 장점. 사실 내가 자신감이 붙은 점도 영향이 있지 않나 싶다.
단점은 매달리는 여자의 비율이 높아졌다는 점. (-_-) 양지 테크를 타길 원하는 여자들이 많아진 점도 단점이다.
5. 벤츠 CL63AMG
벤츠의 최고기함. S클래스보다 위에 있는 차. 탑 오브 벤츠.
카이맨S가 데일리카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내 입장에선 좀 불편해서 바꿨다. 4인승과 큰 트렁크가 필요했다.
그래서 바꾼차. 포르쉐의 2배 가격이지만 가격대비 먹히지 않는다.
남자들만 알아주는 불운의 차. -_-
하지만 역시 독일3사에선 최강이기 때문에 꿀리지 않는다.
배기음이 최강이지만 싫어하는 여자들도 꽤 있었고.
여자들 반응은 내 생각에 그냥 BMW 5시리즈나 A6보다 조금 나은 정도.
여자 꼬시는 용도로는 가격대비 별로다.
6. 아우디
R8 나름 갈 때까지 가자고 해서 산 차.
브랜드가 아우디라서 걱정을 많이 했었다.
나이트 안에선 포르쉐보다 더 딸리고 밖으로 나가면 질질 싸는 차.
나이트 안에서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오빠차 아우디 스포츠카야"라고 해서 한번 더 물어보게 해서 자세히 설명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일단 이 차를 본 여자가 총 6명 정도 되는데.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연락이 온다. (난 절대 쌩깜)
스튜어디스 한명. 케이블TV에 현재도 출연하는 댄서 한명, 20살(이제 21살이군) 학생 두명(한명은 선우선, 한명은 신민아 닮은),
22살 어느 회사 홍보모델 출신 한명, 26살 대기업 회장 비서 한명
R8을 타고 "아..여자들이 좋은 차 보면 바로 오픈(?)한다는게 이런거구나..."라는 걸 느꼈다.
물론 잘난 놈들은 차 없이도 오픈하겠지만;;; 난 잘난놈이 아니라서...
지금은 팔려고 내놨는데 잘한 짓인지 모르겠다.
결론적으로 너무 오래된 티 안나는 중고 박스터하나 장만해라.
차로 승부하려면 일단 브랜드가 중요하다. 왜냐면 나이트 내부에선 말로 승부해야 되기 때문에.
"포르쉐 오픈카"라고 얘기할 수 있는 차다.
포르쉐 까레라GT3니 뭐니 다 소용없다. 포르쉐의 최강은 박스터다.
독일3사는 A6나 5시리즈 급이면 다 똑같다. 우리 나이에 7시리즈나 S클래스타면 어차피 아빠차다. (난 그래서 CL클래스 산거였다)
만약 돈이 남아 돈다면 람보르기니로 가라.
모든 차를 통틀어 탑오브탑이다. 페라리보다 낫다.
또 친구 차의 경험으로 볼 때 벤틀리는 걍 벤츠S클래스와 동급 정도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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