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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딜러쉽가서 거지취급.txt

320d(211.114) 2010.08.06 12:37:21
조회 304 추천 0 댓글 4


벤츠... GLK, C class 실망 + 분노
  2009/02/15 13:34말사슴    조회 12055 vline.gif 추천 0club_line03.gif

비교 시승기 쓰기 전에 화가 난 이야기 하나만 먼저 올립니다.

 

13년전 이야기부터 하죠. 처음 버클리에 왔을 때, 저는 한학기 넘게 친구들한테서 FOB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무도 FOB가 뭔지 얘기해주지 않고 그냥 놀리기만 하더군요. 그러다 친절한 여학생 하나가 보다 못해 저한테 옷 좀 사입으면 안되냐고 묻기에 알아차렸었죠. FOB는 Fresh Off the Boat 의 약자로 옛날에 미국에 막 이민와서 보트에서 막 내린 이민자들의 옷이 너무 초라하고 촌티가 가득해서 붙은 별명이라는데, 지금도 미국에 막 도착해서 미국식으로 옷을 못입는 경우에 미국인들 사이에서 놀리는 단어입니다.

 

13년전에는 한국에서 입던 옷을 그대로 미국에서 입다보니 "촌놈" 취급을 당했던 겁니다. 그래서 미국친구들과 함께 Ross에 가서 좋은 브랜드지만 저렴하게 재고정리하는 옷들을 아주 좋은 가격에 왕창 구입했습니다. 그 옷들 입으니 FOB 소리가 바로 없어지더군요. 하지만 나중에 귀국해서 한국에서 그 옷들 입으니 이번에는 한국에서 \'촌놈\' 소리가 나오네요. 한국과 미국의 패션에 대한 감각의 차이가 크더군요.

 

이번에 미국 오면서 그동안 한국에서 안입던 13년전의 옷들 그대로 들고 왔습니다. 당근 제게 아무도 \'촌놈\' 이라고 하는 친구는 없고, 오히려 처음 왔는데 미국식으로 옷 잘입는다고 합디다. 13년 동안 낡은 옷이라 소매도 헤지고 색도 바랬지만, 워낙 미국 학생들이 옷을 편하게 입기에 아주 쉽게 미국학생들 사이에 끼어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의뢰를 받아 시승을 가서 리포트를 쓰곤 했었습니다. 차를 받으러 딜러샵에 가야 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그때는 정장은 아니지만 비즈니스 캐주얼로 깔끔하게 입고 갑니다. 특히 비머나 벤츠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딜러를 갈때면 옷을 잘 갖춰입지 않으면 엄청나게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더군요.

 

미국에서 학생들 사이에서 13년전 낡은 옷들만 편하게 입다보니, 오늘 벤츠 딜러샵에 가면서 깜빡 옷을 잘 입고 가야 한다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며칠전 비머 딜러샵에 가서 135 컨버, 335 컨버를 타러 갈 때에는 잘 입은 것을 아니지만 그렇다고 막 입지도 않았기에 괜찮았었던 같습니다만, 오늘은 원래 벤츠 매장 들를 계획이 없었기에 여기저기 구멍나고 다 헤진 면바지에 역시 구멍 숭숭 뚫리고 소매는 완전히 닳아서 낡아빠진 셔츠와 스웨터를 입고 들렀습니다.

 

벤츠 매장 문 열면서 아차! 싶더군요. 그렇다고 바로 나갈 수도 없고...

 

할 수 없이 들어가서 딜러와  GLK 시승을 요청하며 이야기하는데 아주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갑자기 딜러가 자기 자랑을 하네요. 제가 한국에서 왔다니까 자기 고객들은 현지 삼성전자 지사장과 삼성 일본 법인 사장 등 한국에서도 내노라하는 사람들이 주고객이라네요. 누가 물어봤냐니깐!

 

GLK.jpg

 

GLK는 벤츠에서 현재 판매하는 차량중 2번째로 저렴한 차량입니다. 기본형이 3만$ 대에서 시작해서, 괜한 옵션들 선택안하고 실속있게 잘 고르면 35,000$ 언저리에서 가격을 맞출 수 있을 만큼 상당히 저렴하게(?) 나와서 많이들 놀랐던 소형 SUV 입니다.

 

차 타자마자 속도 내지 말라고 주의를 주더니만, 시승코스도 무척 짧게 잡습니다. 그냥 동네한바퀴 수준입니다. 어차피 사지도 못할 차니까 한번 잠깐 태워주고 말겠다는 심사가 눈에 보입니다.

 

나중에 비머 X3와 비교하겠지만, 이 돈내고 GLK 살 바에는 당근 X3 삽니다. 파워트레인, 핸들링, 코너링, 가속력, 승차감, 시트, 인터페이스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X3가 더 낫습니다. 굼뜬 가속력에, 부드럽기만해서 잘 따라오지도 않는 핸들링과 출렁이며 힘겹게 돌아가는 코너링, 럼버서포트가 다소 튀어나와 아래허리를 누르는 불편한 시트, 어딘지 모르게 세련과는 거리가 먼 계기판 디자인 등 당근 젊은 층을 목표로 해야할 소형 SUV가 나이 많은 할아버지용으로 연상되는 성능과 디자인으로 무척이나 답답합니다.

 

주행감각은 거의 티구안에서 더 부드러워지고, 더 튼튼한 하체로 더 견고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스포츠 드라이빙은 포기하고 대충 편하게 타고 다니면 딱 좋습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저는 그냥 티구안 탑니다. 어차피 주행성능에서 약간의 차이라면 굳이 1만$ 이상을 더 들일 필요가 있을까요? 뱃지가 중요하다면 할 수 없겠지만, 저는 실용성을 더 선호하므로 그닥 끌리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싫은 소리 하기도 뭐해서 차 좋네 하고 내리는데, 어찌나 오만방자하게 \'거봐라 괜히 벤츠가 아니라니깐\' 하는데 아차! 싶더군요. 가뜩이나 무시받는데 벤츠 뱃지 때문에 차를 타보러 온 촌놈이 된겁니다.

 

다음에 타볼 차는 C300 인데, 차 안가져오고 그냥 서있네요. 제가 왜 차 안가져오냐니까 GLK도 충분한데 더 타볼 필요가 있냐고 하네요. 여름에 차 필요한데, 너 차 안가져오면 구매후보에서 바로 삭제하겠다니까 그제서야 움직입니다.

 

C300.jpg

 

그런데 가져온 차는 판매용 중고 C300이네요. 뭐 여름에 구매예정이라고 했으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기분은 영 좋지 않습니다. 옷 잘입고 올껄 하고 후회막심입니다.

 

C클래스는 비머 3시리즈가 사실상 프리미엄급 소형차시장을 완전히 거머쥐니, 대형차 위주로 편재되어있던 상품라인에 구색갖추기로 급하게 벤츠가 만들어낸 차였습니다. 스포츠 드라이빙이 가능한 차도 아니고, 그렇다고 E,S 시리즈의 아늑하고 품격있는 드라이빙도 아니고... 따라서 편하게 타고다니기에는 너무 작기에 고급차를 원하는 계층에 전혀 어필하지 못했고, 그렇다고 스포츠드라이빙도 못하니 차 좀 운전할 줄 안다는 젊은 층에 어필도 못했기에 고전했었죠. 단지, 뱃지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벤츠는 타고 싶은데, 경제력은 조금 모자란 경우에 사는 차가 C 클래스였었기에 조금 타다가 차가 작다고 좋은 호텔 주차장 등에서 찬밥 신세 몇번 당하면 바로 팔아버려서 중고차도 많이 나왔고, 중고가격도 그닥 높지 않는 불쌍한 모델이었죠. 그러다가 이번에 새로 모델이 바뀌면서 디자인도 보다 공격적이고 스포츠성을 가미하여 비머 3시리즈에 자기들 말로는 필적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모델이죠.

 

예전 C클라스를 한국에서 무척이나 실망하며 시승을 했었기에 당시 보고서에 욕만 잔뜩 써서 제출했던 기억이 나기에 얼마나 바뀌었나 기대를 해보고 시승을 했습니다만...

 

그만, 딜러 때문에 확 열받아서 왔습니다.

 

파워트레인... 3시리즈와 비교가 안됩니다. 가속력 여전히 답답하고, 하체는 단단하지만 세팅이 너무 부드럽습니다. 마치 날렵한 최고급 선수용 운동화를 신었지만 비싼 양복입고 육상트랙에 나온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어울리지 않는 세팅입니다. 브레이크도 비머에 비하면 많이 밀리고, 일단 핸들링이 둔중하기에 너무 답답합니다. 이런 차를 스포츠드라이빙이 가능한 3시리즈의 대항마라고 하니 한심하기 그지없습니다.

 

특히 열 확 받은건, 90도 코너링 구간이 있었습니다. 후륜구동이므로 CP를 지나면서 재가속을 했는데, 트랜스미션 반응이 너무 느려서 한박자도 아니고 두박자 정도 느리게 가속이 되버린겁니다. 따라서 코너를 호를 그리며 지나는데, 후륜의 특성상 악셀을 밟아줘야 코너링이 원활하게 되는데, 가속이 안되니 어떻합니까... 할 수 없이 핸들을 더 꺾으며 거의 드리프팅하듯 지나치게 오버스티어링각도로 들어갔는데... 이 곰탱이 트랜스미션과 엔진이 그제서야 왕~ 거리며 가속이 되는 겁니다. 차는 오버스티어링 나서 당근 후미 돌아가고... 저는 급하게 카운터어택 하느라고 반대방향으로 핸들 심하게 꺾어내고... 차는 움찔거리고 좌우로 비틀거립니다.

 

일단 무척 당황했습니다. 차의 특성을 알았으면 차에 맞추어 가속패달을 적절하게 밟아서 코너링 각도와 호를 그렸을텐데, 스포츠드라이빙이 가능하다고 하도 자랑해서 비머 3시리즈 돌리듯 돌리다가 그만 한심하게 코너를 돌아나간겁니다.

 

가득이나 차 땜에 짜증이 확 치솟았는데, 딜러는 옆에서 이죽거립니다. 내가 "세카 경기장에서 레이싱을 했었는데, 너는 코너 진입부터 잘못들어갔고, 각도와 호를 그리는 진입도 잘못되었으며, 악셀링도 잘못해서 코너링 망쳤으니, 다음부터는 이렇게 하지마. 스포츠드라이빙이 가능한 차를 이렇게 몰면 어떻하냐" 라고 하는데, 이렇게 어이없이 코너링을 잘 못했다는 사실만으로 어찌나 화가 치솟든지 머리가 텅 빈것 같이 멍해져서 뭐라고 반박도 못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집에 오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제가 실수한게 아니라 차가 멍청해서 이렇게 된겁니다. 이렇게 멍청한 차라는 것을 알았다면 맞춰서 운전했을텐데, 벤츠에서 하도 스포츠드라이빙이 가능한 차라고 떠벌려서 그 말을 믿은 제가 실수였죠. 어차피 반응속도 느리니 CP를 볼게 아니라 코너 진입하며 바로 가속하면 제대로 라인 그리며 코너링이 겨우겨우 가능하겠네요.

 

딜러가 정말 레이싱을 했던 사람이라면 브레이크도 모자라고, 코너링, 핸드링도 좋은지 분간을 했어야 하는데, 기본도 안되는 놈한테 운전 잘하라고 충고를 들으니 정말 열받습니다. 지금이라도 다시 딜러샵 돌아가서 그 딜러 잡고 "차가 멍청해서 그렇게 됐으니 다시 한번 더 볼래!" 하고 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의미 없겠죠?

 

저는 벤츠와 비머로 한정해서 선택하라면 언제나 비머로 갈 것 같습니다. 아무리 미국에서 착하게 살려고 해도 최고속도의 차이만 있지 운전패턴 자체가 변하는건 아닌가봅니다. 아마 저는 70~80대 넘어서 아주 늙기 전에는 벤츠 살 일 없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벤츠매장 가실 일 있으시면 저처럼 옷차림에서 실수하지 마시고 잘 입고 가셔서 제대로 대접받고 차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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