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때 였음.

같은반 친구중에 연예인매니저한다고 춤추고 노는척하는애가 있었음.

나름 리더쉽은 있던기억, 근데 인간성이 좀 별로였던 친구였음. 이름은 창수라고 쳐.


당시 좀 노는애들은 일명 물갈이라고해서
신입생들 들어오면 노는애들 불러놓고 줄빠따 세우는 시절이었음.

창수는 거기서 줄빠따를 때리는 입장이었는데
그때 맞았던 후배중 1명이 있음. 걔이름은 민수라고 쳐.

민수는 1학년 통이었고 꽤 잘나가는 애였음.
2학년 애들이랑 많이 친하고 잘대해주고 잘놀아서 2학년애들도 민수 터치 잘 안함.

근데 민수랑 창수가 토욜 하교길에 시비가 붙음

민수가 존나 참다참다가 창수한테
\'형 이리와보세요 저랑 맞장한번 떠요 존나 짜증나니까\'

\'이새끼 미친거아니야? 디질래? ㅅㅂㄴ이 어디서 선배한테\'

\'그니까 꼬우면 맞장뜨자고 ㅅㅂ 니가 뭔데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존나 짱나게 깝치냐고\'

당시 우리 2학년애들은 창수를 존 네 싫어해서 차라리 잘됫다 싶어서 민수 안말림 ㅋㅋ

공터로 갔음

창수왈
\'나는 쪽팔려서 후배랑 싸움안한다\'

애들 다 자지러짐 ㅋㅋ 저새키 존나 비굴하다고 ㅋㅋ

그러다가 민수가 선빵갈굼.
창수 맞으면서도 \'난 쪽팔려서 후배안때린다\'막이럼 ㅋㅋ

그리고 창수는 쌍코피에 눈두덩이가 씹두덩이가 되어 질질끌려나옴

다음날..
창수 학교안나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