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거북이 4마리..

내가 어릴때 아버지가 새끼 거북이 4마리를 사오셨다..

너무나 귀여웠고..  거북이라는게 티비에서나 보는 동물의 세계에서나 보는 존재였기에..

너무나 애착을 가지고 키웠었다..

키우는 도중.. 한마리는 죽었었고.. 3마리를 너무나 사랑스럽게 키웠었지..

그중에 너무나 이뻤던 한마리가 있었지..

눈도 초롱초롱하고.. 깨끗한 이미지의 거북이를 누나와 경쟁하듯이 서로 뽀뽀도 해주고

쓰담아주고 같이 잠도자고했지..

그런데 이것들이 커가면서 식성이 얼마나 대단한지..

한참 크면서 똥도많이 싸고.. 먹는걸 너무 밝히고..  그러다 관심이 없어질때쯤..

내가 그리 이뻐하고 사랑스러워 했던 그 거북이가 다른 거북이들한테 뜯겨먹혀 흔적만 남은걸 봤을때..

그 충격이란..

바로 그 살인거북이들을 강가에 던져버렸다..


2-아버지가 다람쥐 두마리를 사오셨다..

알다싶이 다람쥐는 너무 귀엽고 활발하며.. 재롱도 많이 떤다..

그런데 작은 철망에서 살아서 그런지 많은 스트레스때문인지 두마리가 많이 싸웠었다..

다람쥐도 유독 이쁘게 생긴 다람쥐를 내가 귀여워했는데..

집중적으로 상대 다람쥐한테 공격을 많이 받았었다

내가 집에 들어오면 이미 그 다람쥐는 많은 필를 흘리고 있었지

어느날인가 심하게 두 다람쥐가 싸우길래..

찰망을 흘들며 말리다가 도저히 안되겠어

작업용 가죽장갑을 끼고 내가 이뻐하던 다람쥐를 잡아 빼려고 잡다가 꼬리를 잡아 땡꼈는데..

고리가 그냥 떨어지더라..

말로 그냥 표햔하자면 다람쥐의 그 큰 꼬리가

뚝하고 떨어졌어..  그 충격이란..

그래서 그냥 인근산에 두마리를 방사했지..

이거싱 나의 애완동물의 안좋은 기억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