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천 명이 드나드는 타이완 도심의 한 백화점에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사랑을 나누는 젊은 연인의 모습이 최근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연인의 대담한 애정행각은 한낮 타이완 타오위안 시내에 있는 미츠코시라는 대형 백화점에서 포착됐다. 고층 건물에 둘러싸인 이 백화점 8층 계단에서 옷을 반쯤 벗은 남녀가 겁 없이 사랑을 나눈 것.
이들은 백화점에 있는 사람들의 눈은 피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한 가지 간과한 사실이 있었다. 백화점 외벽이 유리로 돼 있어서 다른 건물에 있는 사람들에게 훤히 보일 수 있었다는 것.
당시 옆 건물에서 회의를 하던 회사원들에게 이 모습이 목격됐고 사진과 영상으로 담겼다. 목격자들은 백화점에 전화를 걸어서 이 사실을 알렸으나 경비원이 도착하자 남녀는 줄행랑을 쳤다.
타이완 현지 법상 공공장소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위는 처벌을 받는다. 홍콩의 빈과일보(蘋果日報·Apple daily)는 사진과 함께 남녀의 겁 없는 행동을 세상에 알렸다.
사진을 본 타이완 네티즌들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 일어난 일이라고는 믿을 수 없이 충격적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진 속 주인공을 찾아서 처벌해야 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11월에는 호주 시드니의 번화가 중 하나인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시계탑(Clock Tower) 옥상에서 사랑을 나누는 연인의 모습이 포착돼 그 주인공을 찾는 해프닝이 벌어진 바 있다.
사진=빈과일보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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