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외곽으로 빠져서 담양쪽을 유냉식 v6 3000cc 를 몰고 천천히 가고 있었어

내 차는 9인승이라 9명 꽉 채우고 가고 있었는데 ..

내 뒤에 차라 어림잡아 5~6대 있었고 내 앞은 경찰차가 있었어

근데 60키로 제한도로에서 40미만으로 계속 가는거야.

일단 뭐 빠져주거나 비상등켜서 갓길에 세우거나 하는줄 알고

한 1km 졸졸 따라갔어,

고불고불 산길이라 차들도 앞에 경찰차가 있으니까 따로 역주행 추월안하고 고이 따라오고 있는데,

경찰차가 뒤늦게 뒤를봤는지 한 30m 앞에 왼쪽으로 급코너가 있는데 갓길도 없는곳에서 갑자기

오른쪽 방향등을 킨거야,

추월해 병시나

라는 뜻인거 다들 알지 ?

오른쪽 방향등을 키고 비상등을 키고, 창문을 내려서 추월하라고 손을 훠이훠이 젓대 ?

그래서 나도 비상등 켜주고 5단-3단 추월하려고 고알피엠 치는데

볼록거울로 차가 오는게 보였어 설마했는데 역시나

차가 존나 빨리 커브틀면서 옴 ㅅㅂ

난 바로 급 브레이크하면서 다시 내 차선으로 들어오고 경찰차한테 상향등 존나 날리고...

진짜 개 놀랫음.

상향을 계속 날리고 존나 빵빵 해주고 직진길에서 추월하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일부러 추월하면서 빵~~~~~~~ 하고 추월함.

난 용자맞음 ?

지가 어쩔것이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