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인천 부평에서 PC방 피돌이 할때였는데..한 3년간 피돌이했지..

거기서 먹고자면서 -,.-;;

실화임.

매니저로 계시던 형님이 담배랑 이것저것 사오라고 시킴...

골목길을 가야했기에..(편의점가려면) 골목길로 가고 잇었음

새벽 2~4시 사이였던걸로 기억해..

나보다 한 10m 안되는거리에 여대생으로 보이는 여자가 한명 걸어감..

난 그냥 뭐여 이시간에 존내 쳐 늦게 들어가네 내가 나중에 딸 낳으면 뭐 어쩌고 어쩌고 생각 존내 하면서 걸어갔거든

근데 그냥 내가 가는 골목골목 미리 앞장서서 가는거야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면서 피곤한몸을 이끌고 가고 있는데,

여자가 계속 두리번 거리면서 힐끗힐끗 나를 쳐다봐..

난 속으로 ㅅㅂ 왜 쳐다보지 님 갈길가셈 뭐 이런식으로 생각했음 (레알)

근데 갑자기 경찰차가 오더니 나 레알 길막하면서 신분증 보여주라고 했음 ㅋㅋ

100% 기억나지 않지만 대충 이런 대사였음.

걸어가고 있던 나에게....

"신분증좀 보여주십시요"

"없는데여"

"어허...이 사람이.....서에가서 조사좀 받읍시다"

"왜여 ?"

"어허 그냥 차에 타라면 타 엄할일 더 꼬이지 말고"

"제가 왜 타야돼죠 ?"

"타라면 타 경찰이 타라면 타는거야"

"싫은데요."

강제로 막 차로 밀어넣으려고 했음...

근데..골목 끗에서...그 여자가 날 흠칫흠칫 봤음....

"왜 신분증 요구하시는겁니까 ?"

"신변보호 요청이 들어왔는데...." 어쩌고 저쩌고..

"누구 신변보호요 ?"

"어떤 아가씨가 신변보호 해달라고 했는데...아 됐고 차에나 타"

"제가 왜 타야하지요?"

"공무집행방해죄 추가되고 싶어 ? 그냥 타"

"아니 장난하시나 공무집행에 대해서 공부나 더 하고 저한테 말씀하세요 신분증요구는 그냥 넘어간다 칩시다,

왜 강제로 차를 태우시려고 하시나요 ? 제가 뭐 죄를 지었나요 ?"

"불심검문이니 그냥 타고 서로가자"

"불심검문이니까 전 그냥 가겠습니다 수고하세요"

(내 팔을 잡음 엉엉)

"지금 폭력행사 하신거 맞지요? 전 상당히 불쾌하네요"

"뭐? 이 어린노무 자식이"

"욕까지 하셨네요, 지금 제가 이팔 뿌리쳐서 다치셔도 공무집행방해 안되는거 아시죠? 그리고 제가 폭행했다고 고소해도 되지요 ?"

"뭐 ?"

"잠시만요 핸드폰으로 이 상황 녹음할게요 이거 녹음하면서 할테니가 다시 천천히 아까부터 저한테 한 말 다시해주세요"

"왜 녹음을 해 ? 장난해 ?"

"피해자와 가해자간의 녹음은 불법이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누가 법을 안지키고 있는데요 ?"

막 법에 대해 씨부리니까 경찰이 나 놔줌.


아무튼 짤방 내 사진.

그리고...

총..14건의.....불심검문....-,.-

그냥 골목길 걸어가는데 경찰이 뛰어와서 잡은게 2건정도..

의경 3명이 나 붙잡고 진짜 경찰이 와서 신분조회한게 3건정도...

아오 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