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저널은 13일(현지시간) 전미교통안전국(NHTSA)이 급가속 의심 사고 차량들의 데이터 기록 장치를 조사한 결과 충돌 당시 스로틀 밸브가 활짝 열려 있고 브레이크에 힘이 전달되지 않은 점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운전자들이 충돌 당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그동안 제기된 "브레이크를 밟았음에도 급가속이 일어났다"는 사고 차량 운전자들의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NHTSA는 급가속 사고 차량 등에 탑재된 열두건의 데이터 기록 장치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어냈으며 토요타는 이 데이터 기록에 전혀 개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도요타 대변인은 "운전자들이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가속 페달을 밟고 있어 사고가 일어났던 경우는 어느 정도 되느냐"는 질문에 "거의 모두 그랬다"고 답했다.
------------------------------------------------------------------------------------------------------------------------

나도 예전에는 급발진이 정말 존재하는 줄 알았는데 나도 작년에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한번 착각한 경험이 있어서 더이상 급발진에 대해서 믿지 못하게 됬다.. 사람의 뇌신경의 오류를 인정해야 한다..

특히 뇌과학을 연구를 하는 사람들에 따르면

뇌의 오류는 역설적으로 우리가 숙달될수록 \'생각\'을 적게 하는 현상에서 비롯된다고 한더라.. 가끔 길가다가 친한 친구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뒷통수 치며 반가워했더니.. 아닌걸 확인하고 황당했던 경우도 생기지.. ㅋㅋㅋ... 이런 착각들은 너무 익숙해져서 당연할 꺼라고 생각하는 데에서 오는 뇌의 오류다.. 익숙해질 수록 한번더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