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모닝 인기 이끈 ‘동희오토 실험’ 삐끗

하청업체에 조립 맡겨 경쟁 유도
급여는 기아차 정직원 절반 안돼

기아차 모닝은 진달 100만 대 판매(수출 포함)를 돌파했다. 경차로는 대단한 기록이다. 여기에는 국내 첫 생산전문업체인 동희오토의 힘이 컸다. 하지만.....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ctg=11&Total_ID=4310064

이 기사 다들 보셨습니까? 정말 이건 좀 아니잖아?! 요즘 현대 기아 왜 이래?

정말 기아 모닝 엄청나게 팔렸다. 주변에 경차들 보면 거의 모닝 끌고 다니던데.. 아 근데 속사정이 이럴줄이야.

그렇게 열심히 2년 동안 일해줬더니 계약기간 2년이 넘었다고 근로자들을 해직시키고..

직원은 고작 140명 모두 관리직이고, 생산은 900여 명 전원 비정규직 직원들.

그치만 비정규직 직원들 해직시키는 일은 어찌보면 그냥 안타까운 일이다 하고 지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이번 건 좀 심한게 아닌가.

“최소한의 인건비로 생산하는 게 원칙이라 하청업체 간 경쟁은 불가피하다”며 “노조가 결성되거나 불량이 나면 계약을 해지한다”는 등 압박을 가하면서 대당 6~10%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냈다고 한다.

대당 20만원 정도 손해를 봤던 1990년대 경차 기아 비스토와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모습이다.

심지어 생산직은 24시간 철야 2교대로 일한다.

하루 2시간의 잔업과 월평균 3회 휴일 근무(특근)를 해도 월 급여는 200만원이 채 안 된다니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린가?

우와 이거 진짜 너무하네.

심지어 현대기아측에서는 \'현대기아차 직원이 아니다\', \'법인이 다르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농성을 시작한 노동자들에게 소화전 물을 뿌리고 차량을 이용해 매연을 뿜는 등 완전 비인간적인 탄압을 했다는데.

정말 이래도 되는건가?!

비용절감을 노동 착취를 통해서 한거고 그런 노동자들의 농성에 물을 끼얹고 아주 잘 하는 짓이다.

어찌 이런 비인간적인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는지.

모닝 진짜 잘 팔렸는데.. 열심히 일해준 사람한테 어떻게 그렇게 해대게 할 수 있는지.

정말 이해가 안 갈 뿐이다.

원래 모닝 살 생각 없긴 했지만, 진짜 열받아서라도 모닝 사지 말라고 소문이라도 낼까보다.

연행된 노동자들이 하루빨리 석방 되었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