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6시에 기상후 아침점호 (애국가,복무신조,조국기도문, 도수체조, 연병장 5바퀴) 그리고 아침식사
7시30에 스멀스멀 수송대 가서 차량점호(그냥 타이어나 전조등 엔진오일 등등 이딴거 체크)
배차 있는 사람은 배차나가고 없는사람은 휴게실에서 대기하다가 작업있으면 끌려가는거고 없으면 고참들이랑 여자얘기 시작.
점심시간에 점심먹고 막사에서 좀 쉬다가 오후1시에 다시 수송대 올라가서 잉여짓.
오후 4시쯤 족구나 한시간 정도 하다가 오후 5시에 일과 끝나면 저녁먹고 막사가서 개인정비.
8시반에 밑에 애들 청소시키다가 9시반에 저녁점호 받고 점호 끝나면 자기전에 담배 한대 피고 꿈나라로 ㄱㄱ.
이거 무한 반복 ㄳ.
부대가 상급부대라서 막사도 신막사이고 전투차는 5대 내외고 대부분 내빈용 차량, 사제차여서 딱히 정비 할것도 없다.
정비할일 있어도 정비병에게 맡기고 그냥 난 기름만 꼬박꼬박 잘 넣어주면 끗.
근데 배차 대부분이 전국 어디든 다 가는배차라서 장거리 나갈땐 좀 피곤....
6월말엔 9박 10일 외박운행 하는동안 총 2500km 뜀....
하지만 내 친구들 군생활하는거에 비하면 꿀부대라서 만족 ^^
다만 몸이 편한만큼 짬 안될땐 거의 매일 고참들한테 정비실 끌려가서 뚜들겨맞기도 하고
내무 부조리가 좀 심함. 그래도 지금생각하면 다 추억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