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 토욜이라 친구랑 목욕탕갔었어.

목욕관리사 횽이 자꾸 날 쳐다보더라구.

"ㅅㅂ 왜쳐다보지 신경쓰이게"

근데 나갈라는데 내일 여기와서 알바 해볼래 그러는거야?

일당은 5만원 카운터에 앉아서 횽이 머 갖다 달라 그러면 갖다주고

음료수 팔고 면도기, 칫솔 팔고.

"오 좋다"  콜염 이랬지.

일욜에 카운터에 앉아서  마사지할때(우유) 이런거 갖다주고 티비보고

음료수랑 면도기 이런거 팔았어.

끝나고 묙욕탕 청소도 하고. 근데 자꾸 때를 밀어준대

ㅅㅂ 난 어제 목욕했는데 싫다 그랫지.

암튼 청소 다하구 나와서 고기에 술이나 한잔 먹자길래 좋다고 따라갔지.

계속 이상한 소리를 해댔는데.

이해를 잘못했어 내가 근데




아 !!!!!!!!!!!!!!!!!!!!!!!!!!!!!!!!!!!!!!

어느 순간 이새끼 정상인 아니구나 라는걸 느꼈어.

계속 돌려서 얘기하고 있었던거지

술이 확깨면서 그 좋아보이던 형이 순간 세상에서 최고 혐오스럽게 보이더라.

술잔 집어던지고 집으로 가야된다고 죱나 도망갔어.


차이야기-없음-

집에와서 친구한테 말은 못하겠고 소주마시고 있길래 뺏어서 병채로 목구멍에 부어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