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 동안 14800키로 주행한 라프디 오너입니다.

마티즈 --> 구라세티 --> 투싼 --> 토스카 --> 라프디

6년 운전에 차를 5대나 탔군요..-_- 세금 낸게 도대체 얼마인지..

보배고 지대갤이고.. 라프디가 뭐 잘 나가네.. 뭐를 땄네.. 최고속이 얼마네.. 굼뜨네 말들이 무지 많지만

이렇게 말이 많은것도 보면.. 준중형에 디젤 2.0 얹은 것이 이리저리 관심 받는 증거 아닐까 싶습니다

라프 디젤.. 역시 디젤 엔진 토크빨이 강해서 솔직히 밟으면 밟는대로 잘 나가주는 편이긴 하구요.

이런 말하면 또 누군가가 나타나 욕할지도 모르지만.. tg 2.7 정도까지는 간신히 이겨줄만 합니다

이건 솔직히 직선 10키로 터널에서 실제로 해본거라 말씀 드릴수 있구요

핸들링 분명히 좋고 커브 잘 넘어갑니다.. 그러나 장점 있으면 단점 있듯이 핸들링과 커브 잘 도는 대신에

많이 딱딱한 편이라 출렁출렁 하는 편안함은 떨어지구요..

역시 이 차를 몰면서 제일 좋은점은 기름값 입니다

토스카 탈적에 제가 직업상에 많이 쓰는지라 한달에 약 90만원 가량 기름값 지출했고요

3달 만에 15000 가까이 주행한거 보시면 아시겠지만 차를 많이 탑니다

뭐.. 제 생각엔 이 정도 기름값이면 거의 마티즈 휘발유랑 별 차이 없을듯 하고..

고속도로 150 평균속도 주행시에 약 14키로 정도 나와줍니다

한마디로 그냥 부담없이 밟을수 있고 이 정도 힘을 휘발유에서 얻을려면 2.5 이상은 되야겠기에

그건 돈 너무 많이 깨져서 부담이고..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다들 알고 계시는 안전도와.. 살짝 적게 드는 유지비 정도??

저는 삼천씨씨짜리를 이렇게 타고 다닐 정도는 안되기에.. 그 정도 만족을 주는 지금 이 차가

매우 마음에 듭니다

요약하자면 라프디.. 잘 나가네 해봐야 2.5 휘발유 살짝 윗급 정도이고 승차감 많이 딱딱하고

준중형이라 확실히 좁고 .. 뭐 이 정도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