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형 sm5 를 모는 유저입니다....

얼마 전에 장보러 갔다가...화단근처에 주차를 했습니다... 보통 화단에 보면 세멘트 턱이 있는거 ...제가 주차를 하다가 너무 깊숙히 집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후진하는데...턱이 걸려서 범퍼 밑의...플라스틱 부분이 빠졌습니다...

밑 부분이 너덜 너덜 해서 ....보기가 그렇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빠진거 같아서 ..그냥..AS사업소 가면 그냥..넣어 주겠지 하고 갔습니다....

그리고 접수 하려고 창원 사업소(대원동) 로 갔습니다.

그리고...기사가 나와서 하는말~~~

기사: 고객님 이거....교체하셔야 겠습니다... (깨졌다고 했습니다.)

나: 그럼 부품비가 얼만데요?

기사: 15000원 정도 합니다.

나: 그럼 고쳐주세요...

기사: 그러면....범퍼를 내려야 하니깐 공임비가 20만원 정도 들겁니다..

나: (화들짝 놀라며)네~~ 아니~~부품 15000원짜리 가는데 20만원이라구요?

기사: 일단은 범퍼를 ...내려야 합니다. 그리고 공임비가...그정도 합니다...

나: 아니...  그 정도 한다니요? 정확하게 얼만데요?

기사: 견적서를 뽑으면 견적비가 들어갑니다...

나: 아니 그러면...돈 들여서 고치는 것도 서러운데..견적비까지 내야 합니까? 아니 이런거 매일 고치는 사람이...이런 것도 모릅니까?

기사: 그러면 한번 알아 보겠습니다...(주섬 주섬 컴퓨터를 두들기며)

     - 잠시후-> 고객님 범퍼만 들어 내는데...9만원이구요...미등까지...들어내야 하면..조금 더 추가 될지 모릅니다..

나: 조금 더 들어간다구요? 아니 여기 이렇게 비싼가요? 다른데서는 어떻게 하죠?

기사: 일단은 차는 올려봐야 압니다. 그리고 이차가 신형이라서 ...다른데서는 잘 만질 줄 모를 겁니다. 여기가 나을 겁니다..

나: (어이가 없어 하며.....)에휴 그럼 맡길게요....오늘 맡기면...바로 되나요?

기사: 오늘은 당장 안됩니다....

나: 왜요?

기사: 지금 기사가 없습니다.

나: 무슨....사업소에 범퍼 내리는 기사가 없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기사: 일단은 28일이 가장 빠를거 같습니다....(이 때가...6월 16일이었습니다.)

나: 아니..무슨 범퍼 내리는거 하나에...12일 기다려야 합니까? 그럼 몇 시에 맡기면 됩니까?

기사: 28일 아침 9시에 맡기셔서 저녁 5시에 찾아 가세요~~

나: 네??????? 범퍼 하나 내리고 플라스틱 쪼가리 하나 맡기는데...하루 종일 ...걸립니까?

기사: 차는 일단은 올려 봐야 합니다...이후 주저리 주저리.. 정 급하시면....마산 사업소로 가시면 될거 같습니다.......부품사들고 가시면 바꿔 줄겁니다...

나: 그러면 부품 사가서 일반 정비업체에 맡길게요....

..........그렇게 해서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 부품 9900원이더라구요... 이 부품사가는데도...조금 일이 있었습니다.. 일단 생략..

그렇게 해서 얼마 전에 제가 유리막 코팅한 도색업체가 있었습니다... 어차피 직장근처라서 혹시 정비소 싸게 해주는 곳이 없나 해서... 아는데 있냐구 물어 보러 갔는데...

그기 일하시는 분이...잠시 보더니 30초 만에 뚝딱 끼워 맞추시더라구요....

어이 상실~~~~20만원 짜리가....30초만에 해결되다니...

그리고 제가 그분 들한테 냉커피 다방에서 시켜드릴려구 하니....말리시더니...오히려..제가 커피한잔을 얻어 먹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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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까지 삼성 AS 센터에서 있었던 어이없는 일이었습니다.

원래 ...삼성차...사업소에서 수리하면 비싸다 한거 알지만....부품값 10000원도 안되는 것을 20만원정도 들여서 누가 갈려고 하겠습니까? 그리고...그 때 AS기사가 조금만 더 밑을 자세히 들여다 봤으면...이런 일은 없었을겁니다...

그 기사 FM되로 했겠죠.....자기것도 아닌데.....잘못 끼워 맞쳐다가 사고나면...자기가 ...뒤집어 쓰니깐... 그정도도 이해합니다. 그리고 하루에 이런 저런 사고 한 두건 처리하는 것도 아니고...한명한테 붙어서 차 봐줄 시간도 없겠거니와....

고객 주머니 사정까지 자기가 봐줄 필요는 없죠? 그냥 원칙대로 처리하면 그만이죠....화가나서 따져도...근무태만이라고 할 수 도 없지요...업무 지침대로 했으니깐요.... 완전히 공무원 저리가라더군요....

그런데...조금 만 더 1분이라도 좋으니...잘 봐줬다면 왔다갔다 시간낭비 안했었어도 됬을 겁니다.....

잘해도...월급 못해도 그 월급 그대로 나오니깐요...생명에 직결된...수리였더라면....제가 이렇게 화도 안날겁니다. 그런데 외관상 보기 안좋은 정도인데.....

이러면 담 부터 절대 삼성차 안살겁니다.. 삼성차는 좋을지 몰라도 AS는 지금까지 본 업체중에서..가장 후지더군요...

쌍용차를 앞에 몰 때는...그냥..간단한거는...간단하게..고쳐주고...그냥 돌려 보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융통성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AS직원들도...고객의 입장에서 나은쪽으로 갈 수 있도록 배려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면피만 하려구 하지 말고...

얼마전에 엔젤센터에...전화해서 이 내용을 따졌습니다...압니다. 이런거..아무리 말해봤자..나만 손해라는거...

그리고...고객을 위해서가아니라...직원들 월급주기 위해서 있는 AS센터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AS는 고객에게 가장 최적화된 만족을 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위에..삼성차가 좋다는 분들이 많아서 이렇게 믿고 샀는데...AS는...고객을 위한 곳이 아니란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삼성차 사지 말라고 주위에 권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