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봄에 면허따고 이번 방학때 보험 넣고 아빠차 빌려서 운전 연습좀 하고 있거든 그와중 2일전 일요일에 아빠가 자기 데리러 오라고 하는거 가는중이였으요.

가는 중에 4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려고 오른쪽 끝 차선에 서있섰거든
그런데 앞에 승용차 2대가 신호가 들어왔는데도 안 움직이길레 \'아 직진하려나 보다\'  하고 옆에 자전거 도로쪽으로 차를 빼서 가려는데(자전거 도로에 진입은 안하고 대가리만 뺀 상태) 내 뒤에 있던 승용차가 나까지 직진 차량인줄 알고 나와 똑같은 짓을 하고 있었던 거야.

그래서 어슈ㅣ발 하고 가던거 멈췄는데 그 차는 계속 진행해서 내차 앞범퍼 오른쪽 긁고 자기 왼쪽 뒷부분 주욱 긁고 그냥 가더라. 난 사고 낫는데 안 멈추나? 해서 그 차 따라가는데 우회전 다 하고 멈춰서 운전자인 김여사님과 조수석 남편이 나와서 뭐 여차저차 이야기를 하더라. 일단 사람 다치진 않았고 그쪽도 처음엔 뭐 맨홀 밞은 줄 알고 지나가려고 하다가 나 따라오고 좀 이상해서 멈춰섰다나봐. 어쨋든 나도 초본데 그 쪽도 초보인 듯해서 일단 차주인 아빠에게 전화했더니 보험처리 하라고해서 둘다 보험처리 했어.

보험 회사원들 왔는데 둘다 같은 삼성애니카라 알아서들 합의 보겠지하고 상황 설명하고 아빠가 가자고 해서 그냥 왔는데 어제 갑자기 그 차주가 입원햇다고 해서 아빠가 너도 입원해라 해서 오늘 엄마의 po어거지wer로 입원 수속하고 집에서 짐챙겨서 가려는데 전화로 내가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고 하네.

그래서 어리버리하게 있다가 진짜 좆될거 같아서 이렇게 질문을 합니다요.  분명 내가 뒤에 있었지만 나 분명 우측 깜빡이 키고 있었는데 옆으로 돌아서 왔다고 내가 피해자가 될수가 있나? 아오 현장에 남아서 좀 더 정황 설명 하고 왔어야 하는데. 어쨋든 누가 잘못이고 과실 어느정도인지 객관적으로 분석좀 부탁해요 굽신굽신

ps. 우리 차는 자차처리에 뭐 4대 보험인가 다 적용  되는듯 하지만 상대쪽은 몇가지 보험 결여되있는듯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