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 마누라가 김여사 입니다..

그런데, 사실 그게 해결이 안되는 이유가 순전히 감각인거 같습니다..

운전감각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운동은 잘합니다.. 매일 레포츠 센타에 가서 운동 잘하고 옵니다..)

옆에 조수석에 앉아서 같이 다니면 제가 속에서 열불이 납니다..

그냥 한마디로 답답하죠..

예를들면, 좌회전 해야 되는데 직진차선에서 대기한다던지..

마트에 주차하는데 주차선 물려서 2칸 주차한다던지..

신호 대기하다가 신호바뀌었는데 출발 안하고 화장하고 있다던지..

후진할때 거북이 수준으로 차를 움직인다던지..

운전 요령이나 설명을 100번을 넘게 해줘도 말을 안듣습니다..

이렇게 보면 운전 못하는것은 남의 말에 귀를 안 기울이는 성격탓도 있는거 같더군요..

사실 그냥 기사를 붙여줄까 생각도 해 보았는데, 마누라가 바람끼가 좀 있어서 그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한 10여년 같이 살아오면서 저한테 들킨 세컨 애인만 5~6명정도 됩니다..

최근 2년간은 조용해서 바람끼 고친듯 하지만 아직 안심은 못합니다..

참고로 마눌님은 귀하게 자라서 요리도 못합니다(우리집은 전부 마트에서 반찬 만들어져 있는거 다 사와서 먹습니다).

말만 하면 다 아는 그런 대기업 집안이거든요..

차는 와방 좋은거(BM* 컨버터블) 타고 있습니다..



좋은 해결 방법이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