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 그때도 SM520 타고 갔긔. ㅋㅋㅋㅋ

와이프 만나기 전에 여친이 없이 공백상태일때가 있었어.
그때 하필 여름휴가가 걸렸어.

젠장, 그때 사귀는 건 아니고 알랑알랑 했던 7급녀가 하나 있었는데,
꼬셔서 가평 펜션으로 여행을 갔긔.

저녁에 소고기를 구워먹이고,
밤에는 괴고기를 먹이려는데,
이년이 각방쓰자고 해서 시발 무슨 귀신썰까지 풀면서 간신히 한방 입성.

차갤 150이론에 적절하게 155cm 정도에 겉보기엔 ㅅㄱ가 커보였고
스칠때마다 탄력있어서 기대만땅.

시발, 올라탔는데 ㅅㄱ는 쫄긧한 뽕이고,
이년은 목석. 지는 혼자 존내 즐기긴 하는데 존내 수동적.
난 뭐 무슨 바오밥나무랑 ㅂㄱ하는 줄...;;;

알수없는 의무감으로 두번하고 나니까 존내 허무하드라?
그래서 원래 2박3일 잡았었는데, 담날 회사 공장에 일생겼다고 구라치고,
버스터미널까지만 델다 주고 난 혼자 여행감.

여기저기 차로 드라이브하고 혼자 그 지역들의 특산물이나 음식 맛난 것도 먹고 그러다가,
경남 산청이었나..좀 시골로 가게됨. 거기 아무도 없는 계곡에서 혼자 물장구 치고 노는데,
젖이 저팔계같은 덩치큰 횽아들이 접근해서 좀 쫄았음.

알고보니 지역형아들이었는데, 같이 돼지 목살도 궈먹고 밭에서 따온 과일도 먹고,
잠도 재워주고 그랬긔. 아침에 나오면서 보니까 시발 내가 잔데가 청년회관.
그 횽아들 평균나이가 30살 후반이었는데 다 미혼. 그리고 청년단.

나도 울고 횽아들도 울고 청년회관도 울고,
트리플 오열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프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서울올라와서 소개팅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