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역삼동 소닉모터스 근처에서 오전 알바하는데        

        
오전에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거야 직원들이 출근을 하는거 보고 아 그냥 그런갑다 하는데        
        
차를 한 3댄가 4대를 연달아서 수입차 운반차량에 실어서 내보내더니(이런적 처음)        
        
정비고 셔터 올리더니 막 뭔가 정리?를 하는거임 평소같았으면 다른 차 점검하고 튜닝하고 뭐 그럴텐데 그런종류와는 다른 분주함이었음        
        
게다가 더 이상한건 원래 정비팀 직원들은 유니폼 입고 작업하는데 다들 사복차림 그대로 왔다갔다 하는거야        
        
그래서 아 오늘은 무슨 날인가 청소하나 하고 영업은 안하나 보다 생각하는데        
        
한동안 그렇게 뭔가를 하다가 자기들끼리 모여서 좀 있다가 다들 해산했음 -_-  평소 보이던 젊은 사장은 코빼기도 안보이고... ;;        
        
좀 지나니까 여기저기서 이상한 사람들 하나 둘씩 모이는데 분위기 심상치 않음;; 우리 가게 와서 막 이것저것 물어보고 가고        
        
직원 아무도 없는 소닉모터스 건물(-,.-) 안에 들어가서 그냥 자기들끼리 앉아 있음;;        
        
어떤 아저씨는 운전석 핸들 하나 가져가고 ㅎㄷㄷ;;        
        
뭔가 그사람들 느낌이 각각 거래처+고객+돈빌려준넘 같은 느낌인데 지난주까지만 해도 멀쩡히 장사하던 곳이        
        
느닷없이 이래되니깐 오히려 현실감 없고 막 그러넹 건물도 크고 깔끔하게 잘해놨는데...        
        
        
        
근데 ㅅㅂ 사장은 내 월급 왜 안주는거지 이ㅅㄲ도 도망가려고 하는건가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