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바닷가 아쿠아리움쪽-> 해월정 넘어서 송정쪽으로 빠지면 시외가 시작인데 ....

거긴 밤에 차도 없고 선선 하니 아주 좋음

여름밤이라도 거긴 바닷가라서 ..... 에어콘을 끄고 창문을 열어줫더니 좋다고 고개 내밀고 소리지르고 ....약 1시간 46분뒤 일어날 일도 모르고...

일부로 큰길보다는 한적한 어촌동네로 가면서 ...... 이곳저곳 설명해주면서...

간절곶까지 가는 40분 정도..... 기어쪽에 손도 포개면서 ..... 많이 근접해졋엇지...

그런데 내가 체질적으로 소심해서 ..... 손만잡고 ...... 간절곶에 잇는 노천카페에 도착햇는데 .....좋다고~ 등대 이쁘다고 ㅈㄹㅈㄹ 하는거임

약 1시간뒤에 일어날 일도 모르고 .............


아는 노천카페에 들어갓는데 거긴 옛날부터 단골이라서 아는누나가 잇는데 그 누나가 오랜만에 왓다고 활짞웃으면서 인사를 하는순간

그 대전녀 얼굴이 쏵 바뀌는걸 느꼇지 ......

순간 이 대전녀가 왜이러지 ....생각햇는데 ......... 이 대전녀가 질투를 하기 시작한거야

그누나랑 나랑 들어가서 한 10분동안 근황토크를 햇거든....... 군대 휴가 나와서 좀 가고 .. 전역하고는 처음 가서 .........후훗....

`10분정도 근황토크를 하고 같이 앉아서 주물할려고 하는데 이 대전녀가 존니 새침떼기짓을 하고 잇는거야

아......짜증낫는데 부산까지 온 대전녀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 존나 풀어 줄려고 애를 썻는데 ......안풀림

저 언니 뭐냠서......자기를 위해 데리고 온게 아니고 저 언니 보러온거냠서.....

순간 .......... 말년병장 습관이 남아잇던 나는 빡도는거야.......그래도 참앗지............... 경상도 사나이가 성질이 더럽지만은 않다는걸

내가 대표하기 위해서 .........

뭐 시킬꺼냐고 물어보니까 안쳐먹는다네? 아 ...... 지금 생각해도 열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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