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안녕하세요

난 외제차는 쥐꼬리만큼도 모르는 어린앤데...

오늘 낮에 기분 좋게 룰루랄라 하면서 어머니 모시고 대형마트 갔다가 주차 실수로 아우디를 긁었어.

아...내가 왜 그런 실수를 했을까...아...

내려서 보니까 아우디인데 SUV인게...차종부터 알아둬야겠다 싶어서 집에서 검색해보니까 Q5인 것 같더라고...Q7은 아닌거 같고...

오른쪽 뒷범퍼를 두줄인데 아랫줄은 10센치가량 검은줄로 내놨어... 윗줄은 그거에 반? 1/3? 끝부분은 손톱만한 검은점처럼 자국 두 개 났고...

만져보니까 찌그러지거나 움푹 들어간 것 같진 않았어..

차주는 아줌마고...뽑은지 한달된 차래. 남편이 뽑아줐나바.. 연락처 주고받고 왔어. 내일이나 모레에 공업사? 인가 가보고 연락준데.

이거 몇백~몇천 나올까?

아버지가 오자마자 보험서류 보시는데 대물배상이 9천만원까지더라고...

아버지가 물론 잘 처리하시겠지만 울아버지도 외제차 이런쪽은...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몇십만원선에서 해결될 가능성은 없나?

아버지는 몇천까지도 생각하시더라...가슴이 턱 막히더라고...이래서 외제차 무섭구나...아버지가 그렇게 외제차 조심하라고 하셨는데...기어코 사고를..

만약에 막 몇천 나오면 그냥 보험처리하고 하잔대로 다 해줘야돼? 이거 막 내가 다른 무슨 수리업체 알아보고 그래야되는게 맞나?

아 진짜 막막해. 긁고 와서 계속 정신도 없고 인터넷 검색하는데...엄청난 얘기들 뿐이더라고...그래서 디씨 형들이 좀 알겠다 싶어서 물어보는거야

제발 도움말 좀 해주라...

이거 어떻게 처리해야돼

그냥 처분기다리고 조마조마하고 있어야돼? 진짜 아버지 말씀대로 몇천나오면 어떢하지...아...나 진짜 왜 그런 실수를 했을까

그 아줌마가 막 덤탱이 씌우거나 그러진 않갰지? 아...무섭다...부모님한테도 죄송하고...

조언 좀 해주라 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