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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미혼남의 로또 1등 후기.....ㅠ.ㅠ(퍼온글)

인서트코인(110.11) 2010.06.12 00:33:18
조회 1560 추천 0 댓글 19



ㅅㅂ.....행운과 불행은.....어깨동무하고 다닌다고 했던가.....쩝....


좀 우울한 야그네.....


....................................................................................


2005년 X월XX일부터 바뀐 나의 인생을 몇 마디 적어봅니다.

나는 올해 32살의 미혼 총각입니다.
조그만 직장에 다니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부모님과 형제로는 나, 형님, 누님, 여동생 4형제이고 형님은 결혼해서 분가중이고 누님도 결혼해서 살고있고 집에는 부모님,나,여동생...
이렇게 4식구가 그런대로 아쉽게(?) 살아가고 있었죠.

아버지는 어느 작은 공장에 과장님으로 일하시고 어머니는 가사를 하시고, 여동생은 게임방 알바를 열심히 다니고 저는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죠.
내 성격이 워낙 소심한 스타일이라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대인관계나 붙임성 등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라 그리 싹싹한 모습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줄곳 30살이 될 때까지 변변한 직장 하나 못갖고 백수로 수년간을 집에서 눈치밥먹고 형제들에게나 친구들에게도 큰소리 한번 못하고 인생을 허무하게 보내고 있다가 뜻밖에 지인의 도움으로 현재 직장을 취직해서 2년째 안 잘리고 버티면서 그나마 백수의 생활에서 탈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나마도 직장에서 안 좋은 일이 생겨서 나와 그 상대방이 징계를 먹고 갑자기 하루아침에 백수의 길로 다시 떨어진겁니다.
그래도 자존심에 퇴직서를 집어던지고 회사를 나서던 발걸음이 왜그리도 서럽던지......

남들 다 일하는 훤한 대낮에 딱히 갈곳도 없고 바닷가가 보고 싶었습니다.
무작정 해운대 백사장으로 나갔습니다.
출렁이는 바닷물을 보니 눈물도 나더군요.
나는 왜 이렇게 재수가 없는 놈일까?
나는 왜 하는 일이 다 쭉쭉 풀리지를 않을까? 하는
잡다한 생각들을 하며 근 2시간동안 바다만 바라보면 내 자신에게 다그쳤습니다.
6시쯤 초저녁이 다가오자 문득 소주 한잔이 생각났습니다.
소주집을 찾으러 두리번 거리는데 복권방이 하나 보이더군요.
평소 잘 사지도 않았지만 웬지 그날은 누가 날 이끄는 것처럼 사고싶은 마음이 들었죠.
지갑을 보니 현금 9만원이 있더군요.
로또복권 2만원 어치를 샀습니다.
그냥 아무 번호나 막 찍어서 4장을 샀습니다.
그리고 복권방을 나와서 포장마차로 향했죠.
혼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소주3병을 마셨습니다.
그리곤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 들어서서 식구들을 보니 그제서야 더한 걱정거리가 떠오르더군요.
내일부터 직장도 못가는데 식구들에겐 뭐라고 말을하나? 어떻해야 하나? 등등....
다음 날 아침...
아무런 일도 없는 듯이 그냥 출근시간에 맞춰 집을 나섰습니다.
아침부터 갈곳은 없지만 그래도 식구들에게 회사를 때려쳤다는 소리는 도저히...
그렇게 이곳 저곳을 아무 생각없이 돌아다니다가 저녁이 되면 집에 돌아가는....
혼자 영화도 보고, 게임방도 가고, 공원벤치에서 쉬기도 하고, 노숙자가 따로 없더군요.

그렇게 일단 일주일이 조금 더 지나갔습니다.
밤 8시경에 아버지가 공장에 야근을 하신다고 새벽에 오신다는 전화을 받곤 뭉그적 대다가 혼자 집에서 소주를 한잔 하고 있었죠.
그나마 직장 생활하면서 집에 생활비로 드린 거 빼고 모아둔 비자금 돈 180여만원도 직장을 그만두고 돌아다니면서 이리 저리 쓰다보니 20여만원 남더군요.
돈 쓸거 없더군요.

이제 앞으로 어떻하나 하는 순간 문득 복권생각이 났습니다.
당첨일이 지나서 번호를 알 수가 없어서 로또 안내전화를 해봤습니다.
 
1XX차  1등  XX  XX  XX  XX  XX  (X)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내가 산 복권 4장중에 1등 번호가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볼도 꼬집어보고 수십번을 확인 또 확인해봐도 틀림없는 1등...
컴퓨터를 켰습니다.
당첨금이 궁금했어요.
국민은행 로또사이트에 들어가서 회차와 번호를 확인해보니...1등이 맞더군요.
당첨금 37억 9천 7백 8십 3만 8천 2백원........

복많은 사람들만 되는 줄 알았던 로또 1등이 지금 내 손가락에 쥐어져 있었습니다.
순간 머리속에 오만가지 일들과 생각들이 마치 영화의 필름처럼 흘러가더군요.
나도 모르게 두손을 합장하고 기도를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

37억여원...듣도 보도 못한 거액이었죠.
내가 37억을 받을 수 있다는 엄청난 충격.... 공장에서 야근하시는 아버지...
늘 몸이 아프신 어머니, 알바하느라 늘 피곤한 여동생, 한달 벌어 한달 먹고살고 있는 형님, 택시 운전하는 매형을 늘 걱정하는 누님..... 날 비웃던 친척들과 친구놈들, 직장 상사 놈들, 주위에 돈 좀 있다고 거들먹거리던 놈들.... 별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사람이 역시 돈에 좌우되나 봅니다.
머리속엔 그저 이제 다 죽었어..

방문도 창문도 다 닫고 혼자서 별별 생각과 두려움과 기대감이 다 들더군요.
세금을 뺀다해고 엄청난 액수일텐데 이걸로 뭘할까?
투자할까?  은행에 그냥 넣어둘까?
혼자서 밤새도록 32년동안 못한 상상의 나래를 펼쳤습니다.

다음 날 바로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로또사업부로 향했습니다.
고속버스를 타고가면서도 별별 생각이 다 들고 혹시나 서울가다가 버스가 사고라도 나는 거 아닌지 걱정도 되더군요.
왜 안 되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고 하잖습니까?
이렇게 이제 고생 끝났는데 이거 타서 써보지도 못하고 재수없게 사고가 나서 죽는 거 아닌 가 하는 그런 잡생각까지 .......

여의도 로또사업부에 들어서서도 혹시나 누가 도둑놈이 뒤따라오는 거 아닌지, 잃어버려서 완전 황 되는 건 아닌지..
암튼 007 비밀 결사대처럼 품안에 고이고이 숨겨서 가져갔습니다.
누구 말처럼 은행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이 줄을 서서 복권된 사람에게 빌붙는 다는 말은 다 거짓이었습니다.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런 저런 조사와 등록과 질문과 사진 촬영을 하더니 세금 제외하고 바로 통장에 입금처리 해주더군요.
액수는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회차와 번호와 기타 등등 개인적인 정보 역시 XX처리하겠습니다.
이해해 주시길....

나말고도 광주에서도 2명이 더 당첨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총 3명. 3명이 각각 37억의 1등 당첨금이 됐다고 얘기해주더군요.

통장에 입금된 XX수십억원의 액수를 보니 이제야 진짜 내가 1등에 된 것이 감이 오더군요. 큰 액수를 통장에 넣고 작은 액수는 현금으로 받아서 뒤도 안 돌아보고 나왔습니다.
거리에 다니는 차들과 사람들과 기타 등등 여러가지 눈앞에 모습들이 그렇게 우습게 보일 수가 없더군요.
마치 내가 제일 높은 곳에 혼자 떠있는 듯한 그런 묘한 기분이랄까??

고속버스도 불안해서 그나마 사고율이 적다는 기차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문을 잠그고 몇번이나 통장을 확인 또 확인 .. 통장이 다 닳아 없어지도록.... 그렇게 내 32년 인생에 수 십 억원의 액수가 시작이 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이게 돈이란 게 없을 땐 누구도 도와주고 뭐도 사고 뭐도 하고 등등 생각이 들던데 막상 돈이 손에 쥐어지니까 그게 안 되더군요.
그것도 적은 액수도 아니고 수십억원이.... 고기도 먹어본 놈이 더 잘 먹는다는데 돈이 생기니까 사람이 무척 짠돌이가 되더라 이겁니다.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말했다가 가족간에 불화라도 생기는 거 아닐까?
돈땜에 가족도 죽이는 무서운 얘기도 들었기에...
인생이 갑자기 바뀌면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이 더 생긴다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불안감이 들이 닥치더군요.

일단은 오피스텔을 하나 얻었습니다.
그리로 출근을 해야 했기에......
복권이 됐다는 사실도, 회사를 그만 뒀다는 사실도 모두 감춘채....
오피스텔에서 혼자 이런 저런 계획과 상상과 혼자만의 세계에서 살았습니다.
통장을 바라보며 혼자 웃기도 하고, 영화의 한 장면처럼 돈다발로 혼자 온방에다 깔아놓고 나뒹구는 모습도 상상하며 그렇게 혼자서 오피스텔을 꾸며놓고 노트북으로 게임이나 하다가 배고프면 밥시켜먹고 졸리면 자고 저녁이 되면 퇴근한답시고 집으로 가고.......

아침이면 출근한다고 혼자 오피스텔로 와서 또 혼자만의 아무 걱정거리 없는 나태함서 무료하기도 하고 신나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하고 묘하기도 한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뒹굴다가 무료하면 백화점가서 쇼핑이나 하고 돌아오고...
그렇게 3개월을 살다보니 오피스텔은 어느덧 없는 거 없이 혼자 1년을 외출 안 하고 그속에 쳐박혀 살아도 될만큼 오만가지 물건들로 가득차 있었죠.
그 때가지도 나는 복권 1등 당첨을 비밀로 간직한채....

그런데 이제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아버님이 공장에서 갑자기 쓰러지십니다.
아직 연세에 비해선 그래도 건강하셨는데...
병명이 폐암으로 나옵니다.
수술을 하기엔 너무 늦어버린......
미국아니라 그 어느나라에 가서 수술을 할 수도 있는 능력이 되는데 아무것도 못합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돈가지고도 안 되는 일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렇게 암 발병나고 2개월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십니다.
아무것도 못한채.....
조금만 더 살아주시면 내가 이제 효도도 해드리고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는데...
수술도 못할 정도로 갑자기 와전된 폐암이 그저 한스러울 뿐이었습니다.
병원에서 장례를 치르고 나서 집안은 예전같이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이쯤에서 이제 1등 당첨금 얘기를 하고 그 어떤 조치를 취할려고 할 즈음 새벽교회 다녀오시다가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어이없게 돌아가십니다.
병원에 급히 도착해보니 벌써 운명하셨더군요.
아버지 돌아가신지 딱 한달만에...
아직 운전자도 못잡았습니다.
뺑소니로 새벽에 증인이 아무도 없는 관계로....

졸지에 아버지 어머니가 돌아가십니다.
연이어 닥친 장례식과 여러가지 복잡한 일들로 정신이 없는데 큰형님이 아버지 재산 (대략 집, 보험 포함 4억5천정도)을 다 처리하고 혼자서 독차지 하다보니 누님이 그런게 어딨냐고 요즘은 딸도 상속권이 있다고 여러차례 다투더니 드디어는 형님, 누님이 법적조치를 강행하더군요.

그런 상황에서 내가 돈이 있으니 아버지 재산은 형님 드리고 누님은 내가 도와줄테니 법적조치를 취하하라는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정도 재산가지고도 이 난리인데 수십억원이 있다는 말을 할 경우 그 뒷감당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기에 아무 것도 못하고 형님 누님이 지금까지 법적조치로 둘이 원수가 되어 있습니다.

지금 저는 은행에 대출을 받아 조그만 아파트를 얻었다고 거짓을 말하고 내 신경은 쓰지말라고 말은 하곤 내돈으로 아파트를 얻어서 여동생하고 살고 있습니다.
돈이 있어도 꾸준히 벌은 돈이 아니기에 어디에 어떻게 발설하기도, 투자하기도, 도와 줄수도 없는 묘한 상황이 되버리더군요.

액수가 너무도 큰 탓도 있었지만 그만큼의 돈을 만져보지도 써보지도 구경도 못한 처지이다보니 그 때서야 사람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돈이어야 된다는 말이 이해가 가더군요.
물론 아버지 어머니가 내 복권의 돈 때문에 돌아가신 것은 아니지만 돈이 있어도 이거 저거 아무것도 못해보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면 그저 눈물만 납니다.

인생역전....
물론 인생역전이 되긴 했습니다.
돈도 다 써보지 못할 정도로 가지고도 있습니다.
그런데 생활은 그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건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 몰래 몰래 쓸거 쓸 수만 있다는 마음만.......
복권이 된 분중에 다 나같이 된 경우는 아니겠지만 복권이 되면 진짜 모든 것이 행복할줄 알았고 모든 것이 즐거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지금도 작은 아파트에 살지만 그 어느 한 가지도 맘대로 펑펑 못 써봅니다.
갑자기 없던 사람이 펑펑 쓰다보면 누군가 의심해서 그 어떤 나쁜 일이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으니까 늘 불안감과 초조감에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이 많은 돈을 어디다가 기부하고 맘편히 살자니 그것도 쉽진 않습니다.

로또복권 1등...
인생역전 다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차라리 없는 살림에 누군가 아파서 없는 돈에 치료라도 하고 건강하게 오래사는게 더 행복이지 절대 돈 있으면서 못 고치는 그 안타까움은 차라리 없느니만 못한 거 같습니다.

돈은 없는 거 보다는 있는 게 더 낫긴 하지만 감당이 될만큼만 있어야 행복하단 소리입니다. 액수만 많다고 절대 행복하고 연결되는 건 아니더군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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