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시에 소개팅하기로 했다 하악 하악

올해들어 벌써 소개팅 6번..

사귀다 깨진게 2번

여자 복도 디럽게 없다..

수치만 보면 내가 나쁜놈이거나 눈이 조낸 높은거 같지만

높은게 아니라 보는 눈이 없어서 맛탱이 간 년들 사겨가지고 고생을 좀 했다..

아 이번엔 좀 제대로 개념 박히고 외모 중간 이상만 됐으면 좋겠다.

근데 대학생이라 대화 코드가 맞을래나 몰겠네 난 대학생활이 까마득해 지는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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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렸던 소개팅 썰
1. 물리치료사
- 술 조낸 퍼먹더니 내 양손을 갑자기 잡고 방언함.
   악마 소환하는 줄 알았음. 그리고 집에 데려다 준다길래 코낄까봐 나 막차시간 됐다고 역에 뛰어감

2. 방송작가
- 3시간 동안 말을 10초이상 쉬지 않고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감정기복도 조낸 심해서 희노애락을 다 봤음
  나 원래 말 좀 많은 편인데 "아 예 네 아하 아예" 이 말 밖에 못함. 나중에 나보고 조낸 말 없다고 함 ㅋㅋ
  아오 진짜 어이가 없어서 웃음 밖에 안 나왔음

3. 백수
- 밥 처먹고 나왔다더니 안주를 베이컨말이, 소세지 해서 혼자 두개 비움. 나 레알 한 접시에 둬번 밖에 안먹었음
  맥주도 4병 처먹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