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여자친구가 뺑소니에 당해서 문의 드린 wheelnut이라 합니다.

이번엔 여자친구가 아니고 친한 형님인데요..

상황을 요약해 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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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11시쯤 인적이 드믄 시골 길 운행중(모든 신호는 꺼져 있거나 노란 점멸, 혹은 없음, 가로등 없음)

T자 삼거리쯤 지나다 알수 없는 물체가 갑자기 튀어 나와 급하게 핸들을 돌리면서 감속

핸들을 돌린 쪽에 "경운기"(농기계)가 주차 되어 있음(시골 차도 옆에 붙여서 주차중)

충돌

경운기 운전자 없음

피의자 부상 확인, 없음

피해자는 없음(주차된 상태), 경운기라 전화번호 알 수 없음, 근처 집 없음

피의자의 차량은 심하게 파손된 상태

피의자는 피해자 주인과 연락할 방법이 없어 차량을 끌고 귀가

다음날 아침 일찍 사고 현장에 찾아가서 피의자 차량의 보험회사에 전화

보험회사 출동

랙카차로 피의자 차량 견인, 피의자는 피해자를 찾기위해 주변 탐색중 피해자와 만남

사고 정황을 피해자에게 전파

피의자의 보험회사와 피해자 서로 얘기 하기로 함

문제는 피의자의 보험이 타 명의(피의자의 가족)로만 되어 있고, 1인 운전만 가능하게 되어 있었음(즉, 보험 적용이 안됨)

보험회사 철수

피해자와 피의자가 맨투맨 합의

피해자는 파손 경운기의 파손여부를 떠나 엔진을 새것으로 교체할것을 요구

피의자는 파손된 정도만 수리 해줄것을 약속

피해자와 피의자의 의견충돌

피의자의 차량은 피의자 자비로 수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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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ail한 의견 충돌 내용 요약>

피의자는 피해자의 경운기 파손여부를 사진을 찍어 근처 경운기 수리 공장에 수리비 의뢰

사진의뢰 결과 견적가 : 100만원정도

엔진을 피해자 요청대로 새것으로 교체 할 경우 : 120만원 정도

피해자도 따로 견적을 뽑아서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합의 보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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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현재까지 진행된 상황은 여기까지 입니다.


사람은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긴 한데...........

차량이 아니라 농기계와 사고가 일어나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 피해자가 요구 하는대로 해 주어야 하는가?
2. 피의자가 받은 견적대로 수리해 주어도 되는가?

이 부분이 가장 햇갈리는 부분입니다.

매번 질문만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이번주만 두번째네요..


아무쪼록 안전운행들 하시길 바라오며, 현명한 도움의 글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