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주말에 차갖고 살고 있는 아파트지역 지하주차장나오면서 동시에 들어오는 흰색그랜져tg를 살짝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서로 마주본상태로 두대가 충분히 지나갈공간은 있지만 시야상으로 빽빽했고요 그차는 정지하고

저라도 나가야겠다싶어서 무리한것이 살짝긁고 갔나봅니다. 전 긁은지도모르고 한 500m가니까 뒤에서 쫓아오더군요

왜 긁고 튀냐..정말몰랐다 죄송하다 하고 연락처 주고 제쪽 과실이니까 사과도 하고 연락달라고 했읍니다.

진짜 진짜 아주 살짝 긁힌겁니다. 새끼손톱만큼도 그것도 자세히봐야 보일까말까 저희차는 검은색인데 상대차 흰색묻은거

컴파운드로 하니까 지워지더군요.. 진짜 제생각이지만 제가 상대방차주였으면 그냥 돌려보냈습니다. 하지만 이건 제생각이고

하루뒤 전화오니 견적내보니 25만원나올것같다라고하더군요..

딱까고 봐도 10만원이면 떡칠것을 25만원...그래서 제가 현장뜬것도 있고해서 암말 못하고 알았다 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괘씸해서 보험처리한다고 했는데 보험에 연락해놓고 5일지났나 오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씨.발 ..여기서부터 막말해도 되죠

일하고있는데 보험담당자가 전화오대요?ㅋㅋㅋㅋㅋㅋㅋ뭐 이것저것 설명하더라고
 
"차 보러갔는데 토요일날 차맡겨서 오늘나왔다(한마디로 차수리하기전 가서 조사안했다)

그래서 보니까 렌트도 2틀하고 휀다교환과 뒷범퍼 뭐 어쩌고저쩌고 세라믹유리코팅했던차라 불라불라~~~~~~~~"

해서 내가 "그래서 얼마나왔는데요"하니까  "110만원이요"

ㅋㅋㅋㅋㅋㅋㅋ나 진짜 내 아버지도 이애기듣고 열 받으셔서 보험회사 전화해서 난리치고

솔지깋 보험처리 해놓고 난리피는사람 몇이나 되겠읍니까.이건 진짜 3cm도 될까말까 티도안나는거 매우 살짝 아..진짜 사진찍어어야되서

보여줘야되는데 진짜 난 속으로 \'10만원이면 떡치겠네\'했는데 ㅋㅋㅋㅋㅋㅋ110만원 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시벌 람보르기니도 아니고..보험회사 전화해서 아니 차 보지도않고 청구한대로 주는 미친데가 어딨냐 하고 우린 못준다 x발

하니까 보험측에서 조사해보고 결과 빨리 통보해준다고 하던데

와진짜 운전하면서 드럽긴 드럽다 도둑놈의 새키들...

상대방 차주도 뭐 뭐라할건아니지만 진짜 시발 같은 서민임대아파트 동네에 같이 살면서 저러고싶나 열쇠로 존나게 긁고 싶다

이런경우 대부분어떻게 끝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