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경우 50대 후반인데 100살된 할머니 같애.
치매도 아니고 벌서 부터 어떡하니
사실 원래 저랬어 옛날부터 젊을 때부터

잘 듣지도 못해. 냄새도 못맡어.  잘 보이지도 않어
게을러.  행동.  물건 잘잊어버려. 느려매사 세상의 모든 이치가 불평불만
성격은 못됐지. 

그래서 이런 저런걸로 실수하면 또 그러면 안되니까
이렇게하면 안된다, 큰일난다. 그러면 잔소리한데
금전적으로 손실이 나는 실수를 하고 다닌다고

나 직장들어가서 불과 2개월쯤 있다가 몇십만원짜리 코트 사달해서 사주기도 했다.
월급 얼마되지도 않는거 매달 100원씩 줬다.
군대 때 휴가나오면 나 봉급탄것도 생활힘들다고 털어갔는데 뭐...

언젠가는 엄친아들을를 나랑 비교하길래.  추궁했더니 그 아들들 나이가 무려 30대후반
20대 중반이랑 비교를 하다니..

어제는 또 9만언짜리 건강 베게 사왔네..

음식을 사와서 귀찮아서 아무것도 하질 않아서 다 썩는다.  항상 그럼.
이러지 말라니까 잔소리한데..

객기부려쌈.  객기부려서 밖에 나갈꺼라니까
자기 죽을거라고 칼휘두른적도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늘 그랬음..

이러니까 아버지가 따로 사시지..

그래서 못나가고 이러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