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 그 친구의 자동차는 구형 투싼임. 위 화이트 아래 블랙 투톤임.

친구 중에 좀 평범한 애가 하나 있음.
키도 175정도로 평범, 얼굴도 평범(물론 나 따위보다는 훨 잘생김), 몸도 그냥 정상체중 정도, 하는 일도 그냥 대기업 다니고.

근데 이 친구 여자 데리고 다니는거 보면 장난아님.
보통 엘프급만 꿰고 다니는데, 바뀌는 것도 잦은 편이고.
오늘 회사근처로 외근 왔다길래 점심을 같이 먹었는데,
여친이 또 바뀐듯. 사진보니 너무 예쁨.

비결이 뭐냐고 물어보니 잘해주는 거라고 함.
그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 아니냐고 했으나 썰 푸는거 들어보니 가관임.

우선 외모는 여자가 같이 다닐 때 창피하지만 않을 정도면 된다고 함.
그리고 여자가 많을 만한 커뮤니티(온+오프+회사 등등)에서 활동.
제일 인기가 많고 엘프급인 여자애를 하나 찍음.

오크와 인간계 중간쯤에 있는 여자애들이랑 친하게 지냄.
그러나 엘프한테는 무척 경직된 태도로 대하고 좀 차갑게 대한다고 함.
그렇게 되면 여자애가 자존심도 상하고 자기한테 아무래도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고 함.
같은 커뮤니티의 구성원 중 그 친구랑 친한 사람한테,
왜 @@씨는 저 싫어한대요? 이런식으로.

이건 무슨 지나가는 엘프 언니의 싸닥션을 갑자기 후리니, 그 엘프언니가
"어머 나를 이렇게 대한 건 당신의 처음이야. 나랑 사귀어 주세요\'
이미 그녀는 당신의 노예 ㄳ  이런 테크도 아니고. 시발. 근데 그게 아니래.

근데 어느순간 계산적으로 빌미를 만들어 좀 친밀한 자세를 보여줌.
그럼 엘프는 뭔가 그 남자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그럼 이새끼는 그담부터 존나게 잘해주기 시작한대.
감동적으로 무너가 해준대.
그럼 넘어온대.
그럼 선사빕.
붕가붕가.


시발 이게 말이돼 이 개새끼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