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한줄요약하자면,,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이거다..
처음 입갤했을땐 ㄹㅇ 참블링크였다.. 불장난으로 갤 눈팅하다가 입덕해버렸다.. 불장난입덕 동지들 보면 아련할때가많다..
지금처럼 계속 윾동으로 갤질해왔고 아이피는 이거 아니었다.. 지금 이 아이피는 쓴지 한달? 정도된듯
언젠가 한번 젠듬이나 야폼좌, 깊갤러들 갤내에선 참블링크 같은데 왜 ㅂㅁㄱ해야 하냐고 질문글 하나 쌌는데 그 날부터 이 컨셉이 시작되었다...
사실 젠듬이 함수갤 ㅇㄱㄹ였던거 알았지만 야폼좌처럼 참블링크인걸 알았기 때문에 그런글을 썼는데 댓글로 갤러들이 내가 ㅇㄱㄹ라고 ㅂㅁㄱ하라고 했다...
그때되게 억울했따.. 나도 총공다니고 스밍인증도 해봤고 채플도 구독했고 참블링크라고 자부하고있었는데 졸지에 ㅇㄱㄹ가 되었ㄷㅏ...ㅠㅠ
당시에는 나도 블갤 ㅇㄱㄹ들한테 몰래 패드립도 하고 신고갤에 신고글도 여러번 싸서 개념글도 썰어봤었는데 졸지에 내가 그 ㅇㄱㄹ가 되버린 거다...
정신적으로 충격이 컸다... 내가 벌레라고 여겼던 ㅇㄱㄹ들... 사실 그 ㅇㄱㄹ가 나였다니... 같이 하하호호 떡밥먹던 블갤러들이 무서워졌다....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 전부 나를 왕따시키기 시작한것 같은 기분에.. 나는 왠지모를 기시감을 느꼈다....
내글은 어느덧 왜인지 썰려버렸고... 결국 나는 그때부터 나 스스로가 ㅇㄱㄹ였다고 시인하면서 아이피를 바꾼뒤 이 생활을 반복하곤 했따....
그러던 어느날... 나는 블ㅍ업 이라는 고닉과 갠톡하던 도중... 과거 리사갤 ㅈ목사건에 대해 알고있다는 얘기를 들었ㄷㅏ...
나는 들어서는 안될 정보를 들었고, 너무빡쳐서 갤에 그 주동자로 추정되는 인물을 까는멋글을 쌌다...
근데 알고보니 블ㅍ업 걔가 말도안되는 구라친거였ㄷ ㅏ... 난 고닉이길래 철썩 믿었는데 "또" 블갤러한테 통수를 맞은 것이다....
그 피해자는 자기는 억울하다고 글까지 쌌었다.. 지금은 내렸지만..
나도 예전에 블갤러들한테 통수맞아서 정신적 충격이 컸었는데 얘는 충격이 얼마나 컸을까 갑자기 사무치게 미안해졌다....
그래서 난 그 억울한 피해자를 졸졸 쫓아다니면서 사과를 했고... 결국 그는 이렇게 말했다....
"알았으니까 이제 제발 ㅇㄱㄹ좀 그만끌면 안돼?"
그 멋글을 보는 순간... 가슴 한 켠이 뻥 뚫리는 기분... 나는 무엇을 위해 ㅇㄱㄹ를 끌어왔는가...
사실 나도 참블링크 아닌가.. 지금도 멜론에선 마지막처럼이 나오고 있고... 컴갤 왼쪽탭에는 마지막처럼 뮤비를 틀어놓고 있지않은가...
나에게 통수를 치고 나에게 욕을 했던 블링크들... 걔네들이 미워서 이렇게 되버렸는데.. 나도 블링크들의 미움을 사고 있지 않은가...
저 멋글 하나로 나는 엄청나게 많은 걸 깨달아버렸다... 나를 해탈시켜 준 그 억울한 분... 고맙다...
지금은 고닉저격에 빡쳐서 결국 반고닉으로 갈아타신분이지만.. 이자리를 대표해 한번더 고맙다는 인사를 남겨본다...
이제는 더이상 이생활도 지겹다... 다시 나도 예전 "그 고닉"을 부활시켜서... 참블링크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
그다음 888 때 모인 블링크들... 자랑스럽게 내가 "그 고닉"이다 외치고 싶다... 난 더 이상 ㅇㄱㄹ가 아니니까...
여기까지 본인의 블갤문학 도전 단편소설이었긔^^* 생동감 ㅁㅌㅊ? 노벨문학상 예약완료^오^ ㅗㅜ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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