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로 덕질을 시작하게 된 사람입니다.

인생 처음으로 산 포스터가 이번 블핑 포스터고,
오늘은 인생 처음으로 사녹이란 걸 가봤어요!
줄 서고, 기다리고 하면서 느낀 건 덕질도 부지런하고 끈기가 있어야 하는구나, 라는 점?

기다림의 피곤함이 블핑 보고 싹 사라짐.
근데 블핑이 가니까 다시 찾아온다는 단점.

아무튼 오늘 사녹에서 리허설 할 때는
저도 모르게 빠져들어 소리도 안 내고 입 벌리고 봤어요.
진짜 다들 너무 예쁘고, 아니 예쁘다라는 말로 설명이 안 되는 분위기를 풍기더라고요.

글로만 보던 가수의 행동을 실제로 보니
너무 신기했고, 미치게 좋더라구요 ^-^

그래도 녹화 들어갔을 땐 응원소리 냈습니다:)


사녹이 끝나고 집에 갔다가
오후에 다시 팝업 스토어 앞으로 향했습니다.

5시 40분 쯤 도착해서 번호 101번 받았어요.
1시간 안에 400명 정도의 인원을 어떻게 아이스크림을 줄까 했는데 순식간이더라구요.

솔직히 다 좋지만, 그래도 조~금은 로제 양에게 아이스크림을 받고 싶었는데 이루어졌어요.

편지를 써 갔는데 (한 명한테만 쓰기 그래서 멤버 전원)
로제 님한테 전해주는 순간,

그 특유의 착한 천사가 고마워하는 표정을 지으며
"어웅~ 너무 고마워요 ㅠ" 이때 아이컨택이 크..
이어서 "좋은 하루 보내용~!" 라고 하고 끝.

악수 해달라고 하려 했는데 떨려서 못 했네요 ㅠ
악수나 하이파이브 한 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내일 인가 사후녹화도 갑니다.
늦게 배운 덕질이 이리 무섭네요.

이거 빠져나갈 길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