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을 하는 갤러라면 쉽게 이해할거라고 생각한다.

일단 기존유저들이 검은사막을 떠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바로 박탈감이 아닐까 싶다.

그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요인들로는...

1. 과도한 상성시스템으로 인한 직업간의 박탈감.

2.  체력퍼뎀과 인간종족 추가데미지로 인한 피해감소 무시로 고강 방어구에 대한 박탈감. 

3. 매 패치마다 뒤바뀌는 직업간의 스킬밸런스로 인한 박탈감.

4. 애@미 뒤진 17강 , 18강 강화하락에 대한 박탈감.

대충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분명 박탈감을 느낄만한 요소들은 이것보다 더 있겠지... 여튼 각설하고 그 이유를 설명해보자면

검은사막의 pvp 는 카운터개념이 존재한다.

피해감소는 체력퍼뎀이나 종족추뎀으로 카운터 칠 수 있으며,

회피는 적중으로 카운터 칠 수 있다.

사실 여기서부터 밸런스가 좆망이다

칼리스, 아인, 리베르토, 아스웰 무기는 쓰면 안되냐?

낮은 체력, 피해감소 위주로 셋팅하면 안되냐?

왜 안되냐 대체?

방어력을 올려도 피퍼뎀과 추뎀으로 인해, 좃같은 상성시스템으로 인해

무사를 제외하곤 그다지 큰 효율이 없으니 죄다 공격력에 투자를 하는거다.

그 덕에 지금 뾰족결정조각의 시세는 180만원 뛰어 넘었고 이젠 200만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물론, 뾰족이 단단보다 채집확률이 낮은 탓도 있겠지만 .. ㅇㅇ

 뾰족은 매물조차 한자리수이거나 종범... 도시섭인 하이델기준으로 말이다

게다가, 뾰족을 투자해서 강화를 성공하는것도 아니다.

가뜩이나 매물도 안올라오는 추뎀무기들은 내구도복구하기도 짜증나는데, 강화확률마저도 낮다.

게다가 강화수치가 하락하기까지 한다.

지금 이 상황에선 유저들이 박탈감을 느끼고 떠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자기 직업의 스킬을 연구하고... 연습하고 그딴 노력이 필요 없다

그냥 검은사막이 정해준 상성대로 스펙대로 패치대로 승패가 갈린다.

그나마 길드원들끼리 좆목하면서 호흡맞추는 점령전 컨텐츠가 재미있는데

그 점령전마저 2주일에 한번으로 바꿔버렸다.

신규유저의 유입이 제로인 이유도 간단하다.

지금 당장 아프리카tv 에 검은사막을 검색해봐라

꿀땅콩이니, 단타니, 행귤탱귤이니, 시청자 100명도 안되고 20~60명 사이에서 보는 방송들,

막상 들어가보면 뭐하냐?

연금한답시고 수액뽑고 있고, 돼지 가죽뜯고 있고, 하루종일 농사한다고 수확하고 있고,

신규유저들이 이걸 보고 " 와 씨2발 저 게임 존나 재밌겠는데?" 하고 올거 같냐

보자마자 " 아 씨발 노잼 " 하고 꺼버리지

검은사막을 해볼까? 하고 네이버에 검은사막을 쳐보겠지

검은사막 쳐보면 뭐나오냐? 영상도 쥐뿔도 없고 블로거 오타쿠들이 만들어놓은 병맛커마들밖에 없다

mmorpg 장르 특성상 기존에 mmorpg를 즐기고 있던 유저를 새로 끌어당기는건 힘든일이란건 알거다.

예를 들어서 아키에이지에서 고렙을 달성하고 현질도 몇십만원씩 하고 현금가치가 20만원이 넘는 계정을 소유한 상태라면

검은사막을 시작할거 같냐? 절대 안하지

게다가 검은사막 자체가 라이트 유저를 위한 컨텐츠가 있긴하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