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갓왜시비냐를 나오고 1c에 들어왔을때 정말 공성전 할거란 마음에 부풀어있었다... 성은 못먹더라도 치열한 싸움을 바랬었다...

공성 시작전... 인원은 적어서 완장들의 생리쇼가 시작되었지만 그래도 설레여있던 나는 개의치않았다.

6~7시경... 도와준다는 길드들 준비하는거 레콜로 들으면서 방어탑에 장찌를 찔러넣을때마다 마치 나의 불방망이를 쑤셔넣는거 같은 쾌감을 느꼈었다...

이후 7시4~50분쯤인가에 병크가 제대로 터졌는데 잠돌에게 헬프 요청을 했는데 잠돌 오는중에 어떤 병2신이 잠돌한테 말돌리랬는지 돌아가다가 다시 부름... 결국 잠돌은 늦고 우린 그렇게 하이팀과 맞다이 메디아 점령전을 시작했다...

점령전 초반 나는 사기를 존나게 쳐먹고 빴빴해진 검으로 보이는 새기마다 건드리고 안죽으면 튀는식으로 발정난 개 마냥 돌아다녔다...

그런데 10분쯤 지나서인가... 아니 덜 지났을수도있다 갑자기 우리의 지휘소에 데미지가 들어왔다... 하이팀의 자살테러부대였다.

포는 쏘고있나 버티기만 하면 승산은 있는건가 별 생각이 다들면서 일단 지휘소 주변의 하이팀들을 공격했다.

그러나 지날수록 진행되는건 우리팀 지휘소의 딸피화... 적의 지휘소에는 가지도못하고 지휘체제는 무너지고 뭐라하는지 모르겠고 적진 피를 깐다는 메세지는 보이지도 않고...

그런 절망감의 연속에서 우리팀 지휘소가 무너지고 내 멘탈도 무너졌다.

그이후는 멘붕해서 기억안남 그냥 보이면 싸웠다.

진짜 뭐 해보지도 못하고 빈집털어서 사기쳐먹고 끝났다...

그래도 딱 졌을떄까진 파밍하고 다시와서 다 쳐발라먹어버릴테다 하면서 당차게 나왔는데.

일기가 1c 잠돌 쟁선포한거에 더 힘빠진다 저게 뭔가 연합맞나싶기도 하고...

이젠 그냥 속세를 떠나 귀농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