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결국 인증받았습니다" 800만 원부터 시작한다던 신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8.27 10:59:27
조회 467 추천 0 댓글 0
														



캐스퍼 실물 / 네이버 남차카페 '정승윤'님 제보

경차는 저렴한 가격과 훌륭한 연비 덕분에 한때 '서민의 발'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시작된 ‘큰 차 열풍’으로 SUV 등이 소비자의 관심을 독차지하면서 경차 시장은 위축하고 말았다. 속수무책으로 판매 부진 현상을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하지만 항간에선 이런 경차 시장에 구세주가 등장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현대차에서 약 20년 만에 출시하는 경차, 캐스퍼 덕분이다. 최근에는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끝마치며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린 모델이기도 하다. 지금부터 인증을 마친 캐스퍼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글 정지현 에디터



캐스퍼 실물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현대차 캐스퍼

어떤 모델인가?

캐스퍼는 2017년경 출시된 기아의 JA 모닝 이후로 경차 시장에서 약 4년 만에 출시되는 신차다. 현대차 내에서는 2002년 아토스가 단종된 이후 약 19년 만에 내놓는 경차 모델이며 동시에 첫 번째 경형 SUV다.

 

잠깐 디자인을 살펴보자. 전면부는 현대차의 SUV 패밀리룩 디자인이 반영된 모습이지만, 베뉴, 코나, 투싼 등과 달리 눈동자 같은 동그란 형태의 헤드램프가 적용된 점이 눈에 띈다. 후면부는 전면 원형 헤드램프와 달리 가로형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캐스퍼 실물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이제 출시만

남았습니다”

한편, 최근 베일에 싸여있던 캐스퍼가 출시 준비를 거의 다 마쳤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끝마쳤기 때문이다. 캐스퍼는 1.0L 가솔린 자연흡기 모델과 1.0L 가솔린 터보 총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다음 달쯤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캐스퍼에 남은 것은 가격 공개뿐이다. 캐스퍼는 코드명 AX1 시절부터 800만 원대의 경차로 출시된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출시가 성큼 다가온 지금 다시 생각해 보자면 이는 해외 판매, 특히 인도 전용 모델의 가격이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국내 모델의 경우에는 레이와 베뉴 사이 가격대라고 할 수 있는, 1,300만 원~1,500만 원 정도의 가격을 예상할 수 있겠다.

캐스퍼 실물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파워트레인 정보

살펴보니 이렇다

파워트레인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먼저 1.0L 가솔린 엔진은 기아의 모닝, 레이와 같은 파워트레인이다. 자동 4단 변속기와의 조합을 이루며, 최대출력 76마력의 힘을 낸다. 공차중량은 985kg으로 모닝보다는 약 70kg 정도 무겁다. 1,000kg이 넘는 레이보다는 약 60kg 정도 가벼운 수준이다.

 

다음으로는 현재 국내 경차 중 유일한 1.0L 가솔린 터보 파워트레인이다. 기존 모닝과 레이에도 터보 모델이 있었지만, 판매 부진으로 부분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자취를 감췄다. 해당 파워트레인은 최대출력 100마력의 힘을 내며, 변속기는 자연흡기 모델과 같은 4단이다. 터보 모델의 공차중량은 자연흡기 모델보다 45kg 무거운 1,030kg이다.

경차 인증도

무사히 마쳤다

캐스퍼의 차체 크기는 길이 3,595mm, 너비 1,595mm, 높이 1,575mm로, 베뉴보다 작다. 국내 경차 규격인 길이 3,600mm, 너비 1,600mm, 높이 2,000mm를 충족하는 만큼 취등록세 면제, 고속도로 및 유료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의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차체 크기가 밝혀지기 전에는 일부 외신으로부터 캐스퍼의 길이가 3,900㎜ 이상, 너비가 1,700㎜ 이상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와 논란이 된 적도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으니, 경차 혜택을 받지 못할까 우려했던 이들은 걱정을 내려놔도 좋겠다.

캐스퍼에 대한

네티즌 반응 살펴보니

캐스퍼를 본 소비자의 반응은 어땠을까? 일부 소비자는 “20년 만에 경차라니 기대된다”, “아토즈 참 좋은 차였는데 캐스퍼도 좋은 차였으면 좋겠다”, “동글동글 귀엽게 생긴 게, 미니처럼 나오면 잘 팔리겠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가격만 어떻게 잡으면 길거리에서 모닝만큼 흔하게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솔직히 경차는 가격이 저렴하지 않으면 많이 안 팔리지”, “가격이 제일 중요할 듯하다”라며 가격경쟁력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을 강조하는 소비자도 다수 있었다.


캐스퍼 실물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온라인으로 판매할

계획 밝힌 현대차

앞서 현대차는 캐스퍼의 판매를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객 직접판매 D2C 전략을 펼치겠다는 의미인데, 만약 해당 건이 성사된다면 소비자는 오직 온라인으로만 캐스퍼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어째서 현대차는 캐스퍼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하게 된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비용 절감에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오프라인 판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부대비용을 줄일 수 있다. 경차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온라인 판매도 이를 고려한 선택이 아닐까 추측할 수 있겠다.


현대자동차 노조 / 울산매일

온라인 판매의

최대 장벽은 노조

하지만 일각에선 캐스퍼의 온라인 판매 진행이 마냥 쉽지 않으리라고 전망한다. 현대차가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이 남아 있기 때문인데, 이는 바로 노조다. 앞서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판매하게 될 때 여러 곳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는 다시 말해 누군가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아는 EV6의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려다가 노조의 반대에 부딪혔던 바 있다. 심지어 해당 경우는 실제 판매가 아닌 사전예약에 해당했으나, 노조 측은 영업 현장에 혼선을 가져올 수 있다며 이를 극구 반대했다. 당시 기아는 본 계약은 일선 영업점에서 진행하겠다는 조건을 두고 구매 의향이 있는 고객들의 등록 성격의 사전예약을 진행하는 것으로 노조 측과 합의를 봤다.



캐스퍼 실물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한국 자동차 산업 협회에 따르면 내수 경차 판매 대수는 2012년에 정점을 찍은 뒤 매년 내리막을 걷고 있다. 심지어 지난해엔 10만 대 밑까지 하락하는 등 처참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캐스퍼의 출시를 통해 국내 경차 시장이 되살아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일부 업계 관계자는 “캐스퍼가 합리적인 가격과 상품 구성으로 시장에 등장할 경우 파괴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캐스퍼가 경차 시장에 불어넣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도 했다. 독자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다. 과연 캐스퍼가 경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365 "이게 국내에?" 시골 한복판에서 포착된 역대급 수입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8 552 2
364 "사고싶어도 못삽니다" 국내 도로에서 포착된 의문의 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475 2
363 창고에 10년동안 박혀있던 전설의 차가 이렇게 됐습니다 [1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2066 11
362 "국내에 좀 팔아주면 안되나? 팰리 사려던 소비자들 아우성입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354 1
361 아우디가 작정하고 국내 출시한다는 신차 포착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2358 1
360 캐스퍼 옵션 구성하다보니 자꾸 이 차가 아른거립니다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2561 4
359 "저 디자인을 또?" 스타리아 두번째 버전같은 테스트카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4 459 0
358 "차라리 개미를 믿는다"라는 반응 나올 정도인 브랜드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4 2772 2
357 "디자인이..." BMW가 준비중인 역대급 전기차 [1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4 2189 2
356 전국 최강 헬 난이도라는 부산 운전의 실상은 이렇습니다 [6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4 6092 34
355 "열심히 할게요" 쌍용 전기차 수출길 올랐다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4 276 1
354 캐스퍼 깡통으로 구매할 당신이 맞이할 충격적인 장면 [3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3 4881 33
353 "이렇게 보니 더 고민됩니다" 캐스퍼 컬러별 실물 느낌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3 433 0
352 애스턴마틴이 포르쉐 잡기위해 준비중인 신차 [2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3 2284 3
351 캐스퍼가 생각보다 인기 많은 이유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3 2280 0
350 한번 주유에 7000km 간다던 SUV의 진실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3 1956 1
349 "이건 무조건 넣어줬어야" 캐스퍼에 없어서 아쉬운 사양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7 414 0
348 "2천만 원?" 캐스퍼 풀옵션 가격으로 중고차를? [3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7 2087 10
347 아이오닉 산 차주들 82.5%가 선택 안 한 최악의 옵션 [1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7 3201 2
346 수입차가 잘 팔린 이유가 정말 국산차가 비싸서일까?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7 268 0
345 요즘 BMW 디자인 본 네티즌들 한탄 터진 이유 [3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7 3655 10
344 스포티지 국내 vs 유럽 출시 사양 비교해보니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6 237 0
343 G90 풀체인지 리무진은 이런 느낌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6 1818 0
342 이번엔 역대급이라던 G90 변화 포인트 총정리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6 416 0
341 현대차가 준비 중인 역대급 전기 SUV의 놀라운 스펙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6 1507 3
340 경차 신차 vs 준중형 중고차 현실 유지비 차이는 이정도입니다 [1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6 5060 7
339 트렁크 통째로 날아간 K7 차주가 실제로 들은 황당한 말 [1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2745 11
338 "436km가 늘어났다" BMW 센터에서 벌어진 일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490 4
337 "진짜 중국차 같은데" 요즘 벤츠 전기차 디자인 [1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2172 7
336 "물이 샌다" 테슬라 모델 Y 차주들 한탄 터졌다 [1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2106 3
335 "이거 뺀 건 너무했네... 5시리즈 연식변경 옵션 때아닌 논란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5 291 0
334 요즘 고속도로에서 이 차 보이면 무조건 조심해야 하는 이유 [1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4 3347 5
333 폭스바겐이 국내 출시 준비중인 신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4 480 0
332 서울에서 포착된 1억짜리 택시 실물 수준 [1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4 3465 4
331 생전 처음보는 자동차인데 이차 너무 궁금해 죽겠습니다 [1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4 2977 10
330 없어서 못 팔 정도라던 팰리세이드 판매량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4 688 4
329 제대로 된 국산 전기차 출시되자 지금 당장 도로에서 생긴 일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3 435 1
328 "그냥 제네시스가 아니다" 드러난 놀라운 사실 [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3 2100 2
327 뭘 해도 안되던 중국 현대차의 결단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3 1640 2
326 텔루라이드 한국으로 역수입 하려면?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3 335 1
325 키보드 워리어들 숙연하게 만든 슈퍼카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3 2698 10
324 2022년형 스팅어의 변화 포인트 [2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0 2349 2
323 디자인까지 바꾼다는 소식 전해진 신차 [2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0 3192 1
322 초기형 실물은 충격적이었습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0 458 1
321 현대차가 준비 중인 스포츠카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0 3036 6
320 싼타크루즈 국내에 팔면 어떻게 될까?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0 369 1
319 "벤츠는 이길 수 없다" 8월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9 1471 0
318 "벤츠벤츠 하는 이유" 전기차 EQE의 매력포인트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9 217 0
317 아직 공개안된 캐스퍼 실내는 이런 느낌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9 429 0
316 현대차가 칼을 갈고 준비 중인 전기차 [1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9 1987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