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아파트와 빌라를 막론하고 주차 문제로 얼굴 붉히는 일이 많아졌다.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를 조금만 들춰봐도, 주차 문제로 인한 이슈를 금방 찾아볼 수 있는데 그 빈도수는 아파트에서 일어난 사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최근 국내 최대 자동차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서, 두 눈을 의심케 하는 사진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바로, 카니발 한 대가 주차장 입구의 절반가량을 막아선 주차인데, 앞 창문에 붙어 있는 메모와 경고장으로 추정되는 종이가 사뭇 보통 상황이 아님을 알려주는 듯 하다. 과연 사진 속에 있는 카니발은 어떤 사연 때문에 이렇게 주차하였는지 함께 알아보자.
글 권영범 에디터
동대표가 이렇게
주차해도 된다고 했다
바로 본론부터 들어가 보자. 사진 속에는, 찢어진 박스를 활용한 메모장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해당 메모장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 “동대표 하는 애가 주차해도 된다고 해서 주차하는 거니까!”라는 문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아울러 이어지는 내용은 “내 차에 쪽지 놔두지 마라. 당신 할이나 해, 사람 자식이면!”이라는 내용으로 파악되었다. 그리곤 사진 뒤에 보이는 경고장 딱지가 지저분하게 있는 거로 보아, 상습적으로 비정상적인 주차를 일삼은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해당 아파트 입주민 커뮤니티로 보이는 댓글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다. 댓글 내용은 “동대표가 말싸움하다가 말이 안 통해서, 그럼 계속해보라고 한 것 두고 허락했다고 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정리해보자면, 사진 속 카니발은 지난 세월 동안 지속해서 비정상적인 주차를 일삼았고, 이를 바라본 입주민과 동대표가 항의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진 속 카니발은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멋대로 주차하였고, 말이 통하지 않자 동대표가 “어디 맘대로 해보세요!”라고 말하자, 카니발 차주는 동의한 것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예상한다.
결국 해결점을
찾은 주차 문제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피는 도중, 흥미로운 사실이 댓글이 발견되었다. 그것은 바로 해당 사진의 아파트에서 거주 중인 입주민이 남긴 댓글이었는데, 현재는 아무런 주차 이슈가 없다는 댓글을 남긴 것이다. “저 사진은 작년 가을쯤 잠깐 일어났던 일이다”, “지금은 관리실과 해소 점을 찾은 생태인지, 저 때 이후로 아무런 이슈 없습니다”의 댓글을 남긴 게 확인되었다.
아파트 주차장은 공공도로가 아닌, 사유지다.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여, 경찰에 신고하여도 별다른 해결방안이 존재치 않는다. 결국 당사자 간 끼 리 해결을 봐야 하는 부분인데, 해를 거듭할수록 이기적인 오너들이 많아져, 안타까울 따름이다. 주차 문제만큼은 둥글게 살아가는 세상을 기원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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