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병휴가나온 이병임니다.

휴가중인데도 너무우울해서 여기라도 글을쫌 써보고싶어서....

너무 군대라는 틀이 적응이안되네요.. 훈련소떄부터 동기들은 너랑다시는만나고싶지않다니,너같은놈은처음이다라니.. 자대가서 개털릴거같다니

이런말을 들어도 전 미안해라는말밖에할수밖에없었습니다.. 그러더니 미안해밖에못하냐고 뭐라하더군요..
학교다닐때도 제가다니던고등학교는 저같은놈은 완전 찌질이엿거든요..

한반에 저같은애들8명뺴면 다 노는애들이여서 정말 학교다닐때도 누가괴롭히고 심부름하고 슬리퍼빌려주고 그래도 목구녕까지화가 와도참고..

그래도 부모님한테 말하는거보다는 3년 졸업은해야하니 어디갈때도없고 졸업은 어떻게했습니다.. 

근데또 군대라는 단체생활에왔는데.. 정말 적응이안되네요 몇일전에는 3주동안 비전캠프다녀왔는데. 거기서는 그래도 선후임관계가아닌..

저와비슷한사람이있어서 잘지냈습니다.. 근데 이제 또 휴가가끈나면 다시 자대생활을하고 .. 5월달이면 일병인데 항상 저는 힘도없어서

일도잘못하거든요.. 그렇다고 잘웃는것도아니고.. 항상긴장만 타있고.. 그러다보니 신경성위염은 심하고.. 에휴

그래서 근무스고나면 선임이 라면사준것도 거절해버리고.. 그러더니 저에게 특별한척을 하지말라합니다 다똑같다고.. 그리고 항상 선임들이나

하는말이.. 다똑같이힘든데 왜너만 그러냐..라는말이 저는너무 미치겠습니다.. 아침에 구보뛰는것도 정말.....제가 고등학교떄 뛰다안좋은기억이있어서

억지로하는 운동이 전; 되게 중압감으로 다가오기도하네요..에효

제글보면 참한심하죠/.. 저도 알고있습니다 ㅠ.  제가 이래서 선임들도; 제걱정을 많이하는거같습니다..  근데 저는 선임들이 이렇게 잘해주면

잘하면되지않느냐하는데; 저는 잘할수없기때문에.. 미치겟습니다 너무죄송해서..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