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하냐?

진짜 군대 잠깐이긴하지만 보고싶어죽겠는데 못보는데

그렇다고 잊을수도없는거잖아

과연 21개월 후에 다시 만났을때 변함없이 대할수있을까.. 이런 두려움도 있고


술로 아무리 속을 달래봐도 ... 답답하다
 


..아마도 변하면 내가 변하겠지

시간이 흐른다고해서 변하지 않는 좋은 사람이니까.

그저 입대 이틀남기고 후회, 후회, 후회뿐.

왜 내가 그렇게 심한말을 해도..

무리한 부탁을 해도

내 중심적인 사고로 피곤하게만들어도

어쩌면 용서받지못할 일을 했어도..

언제나 내곁에서 웃어줬을까

본인이 더 힘듦에도 불구하고 항상 왜 내걱정을 해줬었을까..


왜 나같은 그저 허세와 남보다 조금더 나은 껍데기밖에 없는새끼한텐

그저 축복이나 다름없는 사람이었는데말이다


그리고 왜 난 이러한 사실을 항상 옆에있을땐 못느끼고

멀어지게 되고 나서야 깨닫고 후회하고있는지.. 난 쓰레기다
 

잠들기전 그사람을 안으면 느껴지던 그 표현할수없는 따뜻함이

너무나도 그리울것같다.. 아니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