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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대 군생활 얘기(10년 전) - 궁금한 횽들만 봐.

근지단(111.118) 2011.02.07 09:03:25
조회 1389 추천 2 댓글 2

새벽까지 일하다가 인터넷에서 본 인간극장 훈련소 영상 때문에 괜히 싱숭생숭해져서 왔음.


9X년에 계룡대 근무지원단에서 근무했었는데, 대충 어떤 식으로 군생활했는지 두서없이 적어보려 함. 나이먹고 이게 뭔짓임감.ㅋㅋ


빡세게 군생활하신 선후배 횽들께는 고마운 마음 지니고 있음. 건승하시길 바람.




훈련받은게 37사 증평훈련소였음. 봄에 입대해서 여름 들어가기 직전에 훈련 끝냈는데 나중에 복학하는게 애매해서 그랬지, 훈련은 참 편한 날씨에서 받았다고 생각함.


당시 37사에서 훈련받고 마지막에 자대 배치 받을 때, 제일 처음 국방부하고 육본 등 국직부대를 부르는데 국방부 한 명 빼고


육본 두 명 중에 하나로 내가 걸렸음. 친구 놈들은 아직도 빽 써서 빠졌다고 놀리는데, 지금 집안 사정을 봐도 우리 집이 빽쓸만한 힘있는 집은 아님... 순전히 운.



육본이 걸렸다고 해서 그 자리서 무슨 일 할지 결정나는게 아님. 일단 육군본부에 가고 나서 3~5일간 대기하게 됨.


육본내 부대도 여러 곳이 있어서, 특기가 없는 소총수일 경우는 행정병이 될지 아니면 경비대대 갈지 아니면 보급부대 갈지 대기병 기간동안 결정이 남. 요새는 시스템이 바뀌어서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그 때는 그랬음.


계룡대가 알다시피 산 속에 있는데, 경비대대는 하루종일 계룡대 둘러싼 철책 따라 산 타거나 훈련, 작업하는게 일임.


그나마 육본다운 혜택이라고는 일주일에 한 번 영화 보는 정도려나?


가끔 영화관 가서 경비대대 애들 보면 시커멓게 탄 얼굴이 도저히 같은 곳에 근무하고 있다는 느낌이 안 들었음.


특히 산꼭대기 초소에 근무하던 애들은  육본 갔다고 \'편하게 지냈네?\'라는 소리 들으면 엄청 억울할 것임.


본청 행정병 갈 얘들은 프로필 보고 사무실에서 짬밥 제일 낮은 소령급이 면접오는 경우가 있음. 난 거기서 점수를 땄는지 **참모부로 발령이 났음.


당번병이 걸리지 않고 일반 사무실로 발령이 났다면, 하는 일은 무조건 워드. 그 때는 아래아한글3.0이 겨우 돌아가는 PC에 운영체제도 DOS+윈도우 3.1이었음.


파워포인트를 잘 하거나 하면 장군들 상대로 프레젠테이션할 일이 많은 작전참모부 쪽에서 데려갔음.


일단 작참부에 걸리면 훈련, 야간근무는 100% 열외. 하지만 지하벙커 작전실에 틀어박혀서 햇빛 못 보고 군생활 마쳤음.


근지단 훈련이래봤자 훈련소 훈련보다 하나도 빡셀게 없는 훈련들이라 차라리 작참부 안 걸리는게 팔자 피는 길이었지.


빡센 사무실 걸리면 업무 바쁘다고 휴가도 다 짤림. 행정병은 편하게 군생활한다는 인식이 사무실 간부들(영관급)에게도 박혀있기 때문에, 왠만해선 포상 받을 일이 없음. 당장 얘 휴가 보내면 중령이 타자 치고 있어야 하는데 보내고 싶을리가 있나.


주말에 사무실 불러 올리는 것도 다반사. 난 아니었지만, 군생활내내 평균수면시간 다섯 시간 이하라는 동기도 있었음.


난 적절히 널럴하고 적절히 바쁜 사무실이었기에, 근무열외나 훈련열외도 해보고 쉬는 것도 나름 쉬는 생활했음.


같은 근지단이라고 해도 근지단 자체관리업무를 보는 애들은 본청 근무와는 분위기가 달랐음. 본청 사무실에서 작업자 차출하기 힘들기 때문에 잡무 작업은 거의 근지단 자체병력으로 해결해야했으니...


또 행정병이 아닌 운동병(영관들 상대로 테니스 치고 코트 관리하는게 일인 병사들)이나 취사병들은 힘들게 살았음. 아마 육본 아닌 곳과 별 차이없이 살았을 것임.



가장 관심있을 부대내 편의시설 이야기.

일단 공식적으로 사병이 이용할 수 있는게,


 

영화관(같은 영화를 일주일에 두 번 수요일과 일요일에 틀어줬음. 좌석수는 수백석 정도 되는 제대로 된 대형상영관. 매트릭스랑 타이타닉을 부대에서 봤음...) 위문공연으로 연극도 했음,

영화관은 주변부대에도 개방하고 있어서 자운대나 근처 예하사단에서 보러왔음. 근처 부대에 배속받은 학교 후배를 거기서 만나기도 했음.


 

여름에는 공군쪽 시설인 실내 수영장 - 주말에 신청을 내면 허가제로 이용할 수 있었음. 수영모랑 빤쓰는 알아서 준비해야함. 근데 땡볕 속에 걸어가는게 좀 빡세서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음. \'주말에는 전투취침!\'이 신조인 행정병들이 대부분이라.


 

수영장 근처의 오락실 - 기타프릭스랑 철권, 킹오파97 등이 있었음. 시간도 돈도 없어서 많이 해보지는 못했지만, 가끔 수영장 가는 길에 들러서 하는 경우도 있었음.


 

미군 PX - 영내 파견미군들이 이용하는 장소였음. 사무실서 같이 근무하는 여군하사들이 한턱 쏠 때는 보통 여기 피자였음. 그 때는 좀 맛이 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미국인들 입맛이었나 봄.


 

서점 - 영관식당 및 우체국이 있는 건물에 영내서점이 있었음. 잡지, 환타지소설, 만화책도 들여와서 팔았음. 일병 이상이면 책 사서 보는건 노터치였음. 관물대에 만화책도 OK. 일직사관이 내가 산 \'몬스터\'를 빌려가서 근무중에 읽고는 했음.



그리고 비공식적으로 이용하는 것들.


 

간부식당. 가끔 사무실 일이 바빠 부대식당으로 밥먹으러 내려가지 못하면 사무실 간부들이 식권을 사줘서 같이 밥먹고 했음. 참모부 기획실급이면 소령 한 명, 중령 3~4명, 군무원 한 명, 대령 한 명식으로 구성됨. 주로 소령하고 일 많이 시키는 중령들하고 밥먹었음.


 

사무실 PC방. 당시 스타열풍이 막 불기 시작하던 때라, 내무실에다 가라야근 끊어놓고 너댓명이 올라가 새벽 한시까지 스타하고 내려오는 경우가 있었음. 난 스타 안 좋아하는데다, 혹시라도 야간순찰에 걸릴까봐 겁나서 한 두번 밖에 안 해봤지만.


 

사무실 창문의 방염용 두꺼운 커텐을 치고 출입구 위 환기창은 검은색 비닐로 둘러싼 전용 널빤지(물론 사병들이 자기 맘대로 만들어논 것)가 있어서 그걸 대놓으면 불빛이 밖에서 안 보임. 그걸 이용해서 사무실 한 곳에 모이거나 각자 사무실에서 내부 랜 이용하여 스타 하는 선임들이 많았음. 회식을 걸고 한 달 가까이 사무실별 대항리그가 열리기도 했음.


가라야근이 가끔 걸리는 경우도 있었지만, 스타하다 걸리는게 아니라 공부하다 걸리면 본청 당직장교가 눈감고 넘어가기도 했음.


단화 구입. 근무복은 본 사람들이 많을텐데 규정상 병사는 근무복에도 전투화를 착용해야 함. 하지만 사무실내 근무할 때 전투화가 시끄럽기도 하고 해서, 일병 이상은 대개 일반 구두처럼 생긴 단화를 신고 다녔음. 소령이 남는 구두 티켓을 주는 경우가 있었음. 이걸 가지고 금지한다 아니다 말도 나왔던 걸로 기억함. 장군 운전병들은 단화 필수.



사건사고들.


여군 하사들하고 부대끼며 살다보니, 여군들하고 사이 안 좋은 경우도 있었지만. 지나치게 사이가 좋아서 문제된 경우도 있었음.


가장 걸작은 모처 상병하고 여군하사하고 가라야근 끊고 사무실에서 떡(...)치다가 당직순찰에 정통으로 걸려서, 상병은 다른 부대로 전출(전방이었던 걸로 기억함.) 하사는 제대했을 것임.


육군본부 근무하면서 탈영하는 놈이 있을까 싶겠지만, 다들 자기 일이 가장 힘들게 느껴지는 만큼 가끔 탈영병이 나왔음.


육본과 국방부 사이에 연락버스가 다니는데, 탑승원을 제대로 체크 안 한 탓에 그냥 버스 타고 서울로 튄 놈이 있었음. 점호 때까지 아무도 몰랐다고 함.


그 때문에 가끔 휴가 때 서울 오기 위해 연락버스를 이용하는 꼼수가 완전히 막혀버렸음.



주요 작업들


워드 치고 회의 때 차나르고 하는 업무 말고, 소위 노가다라고 할 만한 것은 주로 골프공 줍는 일이었음.


계룡대에는 영관 골프연습장이 있는데, 영관들이 친 골프공들을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 번씩 손으로 주워 모으러 가야했음.


여기저기서 차출된 중대급 병력이 벌판에 널려있는 골프공들을 줍고 있는 걸 보노라면, 일이 힘들다기보단 괜히 자신이 한심해졌던 기억이 남.


몇 년 전에 이 골프연습장이 문제가 되었던 걸로 아는데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음.


그외에는 제초작업이나 비품운반 작업이 가끔 있었음. 물론 그런 작업중에도 사무실에서 와서 채가는 경우가 많음.


제설작업. 새벽같이 깨워서 제설작업 시키는 거야 다들 하는 거랑 똑같지만, 그래도 본청으로 통하는 주요도로는 제설차로 쓸어버리기 때문에 다른 부대에 비하면 편했다고 생각함.



훈련.


정기사격. 군생활 통털어 PRI는 두 번인가 했음. 손 다친다고 빡세게 시키지 말라고 본청에서 쪼아대면 대대장님이라고 어쩔 수 있나... 근지단 지원대대 대대장님은 자기 병력이 자기 병력 같지 않았을 것임.


유격. 무박1일. 유격장은 근처에 있어서 가는 건 힘들지 않음. 조교 맡는 건 주로 경비대대 대원들. 평소에 하는게 훈련인 경비대대인지라, \'땡보\' 지원대대를 빡세게 굴려야한다는 사명감에 불타는 조교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함. 그러나 무박1일짜리라 시간이 없으니 대충 해도 넘어가게 됨. 물론 유격 중에도 워드쳐야 된다고 가끔 중령이 차 몰고 와서 끌고 감. 나도 유격 두 번중에 한 번 당했음. 유격이 끝나고 일단 자대복귀한 뒤에, 단독군장으로 행군, 몇 킬로인지는 기억 안 나는데... 행군에서 제일 앞서 가는게 여군대대임. 말 안 해도 알겠지? 솔까말 훈련소 유격이 몇 배는 유격다웠음.;;


혹한기. 나 때는 두 번 다 주변부대와 일정 안 맞는다고 취소되었음. 그래서 혹한기훈련이 뭔지 모름. 훈련소 때도 숙영해본 적이 없어서... 군생활중에 텐트 치고 밖에서 잔 경험이 없음.


을지훈련 같은 대형훈련 때는 얼굴에 위장칠하고, 안에 모포만 들어있는 군장 내무실에 싸놓고 본청으로 전투복 입고 출근함. 가끔 사무실에서 방독면 쓸 때도 있었음. 가끔 계룡대 벙커에도 들어감.


벙커 들어갈 때는 분위기 끝내줬음. 영화에서나 보던 핵방호용 문 지나갈 때는 두근두근.


근데 그럼 뭘하나. 들어가도 결국 워드치고 차 심부름함.........



생각나는대로 두서없이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어디까지나 10여년 전 계룡대 근지단 지원대대 본청 근무병의 편하게 지낸 케이스임.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음. 일반부대에도 PC방 생기는 시대이니 많이 변했겠지.


한번 관광 삼아 들어갈 수 있으면 다시 계룡대 들어가 보고 싶기도 함.


평소에 군생활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그냥 얼버무리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한번 정리해보고 싶었음.


끝까지 읽어줬다면 고마움.




성질 급한 횽들을 위한 세 줄 요약.


육본 편의시설은 끝내줌.


예전에 그 안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한 사람들만 읽음 됨.


같은 데 근무했던 횽들은 한 줄 남겨주면 감사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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