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 전투부대 수송부에 있는 일병찌끄래기.
자대 전입오고 3개월은 정비랑 작업만 조혼나 했음.
정비는 정말 쉽고 구리스치고 기어오일갈고 이런건 별로 안힘어
좀 더러워서 그렇지.
작업은 수송부에서 하는 작업만 하는데 수송부 작업이 정해져있어.
뭐 체인 녹 제거하고 수입하는거, 고임목 만드는거, 유류고 작업등등..



하루 일과는
6시 기상
어찌저찌 씻고 밥먹고 점호하고 7시 20분 차량일조점호
7시40분 대령한테 운행자 신고하러가고
8시부터 일과시작
선탑자가 내려오면 운행가는거고
좀 늦게 내려오면 정비 도와주거나 삐대다가 운행 ㄱㄱ
운행나가면 뭐 거의 꿀빠는거고
타중대 운행나가면 짐나를일 없고, 그냥 차에 앉아서 대기
가끔 수송부 운행나가면 난 이미 수송관, 정비관의 노예...ㅋㅋㅋㅋ
그리고 4시 30분쯤에 수송부로 복귀해서 세차하고 일과 끝.



뭐 자기가 어떤 차 배정받아서 전역할 때까지 타는 부대 있고
그날그날 배차가 나는 부대가 있다는데 우리는 후자.


짬좀 차면 이제 스타렉스나 카이런 카니발같은 사제차 몰게되고
대형애들은 15톤이랑 11.5톤 몰고 꿀을빨러 가지........


운전병 온거 후회 안하고, 운전실력은 많이 늘듯.
우리 부대가 부조리가 없는 부대라 운전교육 받을 때도 웃으면서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