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평소에 하지도 않았던 여행을 간다는 둥, 선임이 때리냐는둥... 진짜 해괴한 글들을 보게 되는데
일단 피할 수 없으면 즐기고, 요즘 군대 그렇게 빡세지 않다. 훈련소에서나 깔짝 빡세지...
왜냐 처음 경험하는 거기 때문이거든. 사회에 있을때 누가 너희들을 굴려봤겠냐? 예를 들어 샤워같은 경우도 집에서 3~40분 하던거
훈련소 첫 샤워땐 3~5분 주는데 그 시간동안 씻기를 했겠냐... 다 적응 되면 내가 왜 입대하긴에 부질없는 생각을 했을까
자연스레 철학적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진짜 입소대대 첫날에 잔뜩 겁먹어서 잠도 안오고 그래서 군대에서의 첫날밤을
뜬눈으로 지샜는데, 결국 이렇게 멀쩡히 전역하는거 보면 군대도 입대전 생각했던 것 보다 별거 아니란 생각이 든다.
니들도 겁먹지마라 이자슥들아... 꼬추 달리고 사지육신 멀쩡하면 가는 군대인데 뭘 그렇게 겁을 먹냐?
요즘 병영 부조리도 거의 척결되고 동기별 생활관도 신설되어 캠핑아닌 캠핑으로 변한게 군댄데... 근데 말이다.
"이제 유격 1주에서 2주로 늘어나고, 특전사같은 특수임무 병사들은 4주간 유격 받는데" ㅅㄱ해라 미필 짬찌들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