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추억도 살릴겸 놀러왔는데 행정병 지원하는 사람이 많아서 올림. 물론 소총병보다 좋은 점도 있으나 원래 내 군생활 제일 힘들다가 전역자의 진리이므로 나쁜 점만 올린다.

1. 미친듯한 야근
    나 심할땐 사흘동안 못 잔적도 있다. 소총병이 육체노동 땜에 힘들다면 행정병은 항상 야근으로 잠이 부족함. 게다가 남들 다놀고 잘 때 혼자 사무실에서 타자치는 서러움.

2. 부대끼는 간부들...
    처부 간부.... 내가 있는 부대가 급수가 중간은 되는 부대라 간부가 많았다. 그게 뭐? 라고 생각하는 동생들도 있겠지만 군대에는 전설처럼 내려오는 잠언이 있으니 병사의 적은 간부. 같은 공간에 자기 상급자가 여러명 있으면 이것저것 시키는 것도 많고 짜증도 다받아줘야 해서 전역할 땐 보살이 돼있다.

3. 끝나지 않는 군생활
     군대에 있다보면 군생활 다 끝났네 라는 말을 듣는 경우가 있다. 전역한단 얘기가 아니고 밑에 후임이 많거나 선임이 적어서 할 일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의미.
  근데 행정병은 같은 공간안에 상급자는 무지 많고 하급자는 많아야 두명 재수없으면 한달선임이랑 전역할때까지 보내야 한다.

  4. 행정병은 근무랑 훈련 없잖아요?
       요즘 출산율 감소로 병력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행정병도 근무나간다. 게다가 훈련은 소총병들이 받는 훈련에다가 행정훈련까지 있어서 죽어난다. 짬차면 간부가 빼주거나 널널하게 해주기도 하지만 그것도 자기들 바쁠때 얘기고 행정훈련은 병사가 빠지면 간부가 죽어나기 때문에 논외

   그 외에도 않좋은 점 무지 많지만 나한테만 해당되는 특수한 경우이므로 생략.  행정병 지원하는 동생들은 자기한테 뭐가 맞는지 고민해서 마음의 준비하고 가길바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