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전문하사, 단기하사 고민해봤었는데
말출까지 50일도 안남은 시점에 일이생겨서
청원 나오게 되서 더 고민하게 된 사람입니다
디시 눈팅만 한 2년넘게 한거같은데 정말 심각해서 가입까지 해서
예비역 형분들 선배분들 많을것같아서 후배로서 조언좀 구하고자 합니다
현재 정확히 전역까지는 59일 남았고 말출까지는 48일 남아서 시간이 없는것 같습니다
(저희 부대는 말출 한달 전에만 말하면 전문하사 할수는 있는거같습니다 선임이 그런식으로 해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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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강원도 인제쪽에서 (전투)공병 병과로 근무하고있고요
부대 생활 이짬먹어서도 혼나기도 하지만 선임들과도 좋게 지냈고
동기 후임들이랑 정말 재밌게 생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인드도 긍정적이고 인내심이 많이 생겨서 전문하사 하고도 병사떄보다 훨씬 낳은 환경이라 즐겁게 할수있을꺼같은데]
솔직히 군대에서 편하게 130받는것도 좋지만
밖에서 알바로 좀 빡시게 100씩 받아도 사회경험 쌓는단 생각하고 할수있다 생각하긴하는데
일하는것과 사회생활 하는건 두렵지 않습니다
제가 두려운건 갑작스러운 자유분방함이 나태함으로 바뀌고 마인드가 바껴버릴꺼 같아 두렵습니다
지금현재도 제 자신이 나태하다고 생각될때가 많은데
정말 휴가나와서 보면 입대안한 친구들이나
세상을 보면 먼가 정말 아닌거같구요 저도 거기에 유흥이나 그런문화에 찌들어살다가
나태해지고 정말 정신 못차릴까바 그래서 두렵습니다 제가 또 계산적이기도 해서 월급 이외에 계산을 해봤습니다

전문하사 저희 부대는 130정도 받는거같은데
제가 좀 심한건 아닌데 군대에서 생긴 만성피부질환 이런 별거 아닌 걸로 병원을 자주갑니다
군인은 이런건 보통 외진가면 간부든 병사든 공짜지 않습니까
그리고 밖에 식단과 비교하면 꿀리지 않으면서 값도 싸고

밖에서 같은 월급을 받아도 병원과 식단만 놓고 비교해도
한 10~15 더 빠질꺼같네요 일하는곳이 멀면 차비도 a+될꺼같고

전문하사 안해도 제가 좀 하는생각이 전역하고 2년안에 다시 군인이되면
처음 단기하사 하는거랑 제도가 비슷하다고 해가지고 전역하고 사회가 정아니면
다시 말뚝박으러 갈생각도 있습니다 근데 자대배치가 문제내요..
현재 병사생활 하고 있는부대도 집이랑 500km이상 떨어져서 전문하사 하는게 쫌 꺼림칙한데
단기하사해서 또 강원도쪽 너무멀리 갈까바 그래서 고민됩니다

제가 두서없이 그냥 막 썻네요 길게;;
정말 지금 많이 고민되고 심각해서 예비역 선배님들, 인생 선배분들께 여쭈어봅니다
크게 나뉘면

1.전문하사 질러보고 괜찮으면 단기하사-장기로 말뚝

2.그냥 전역하고 사회생활

3.사회생활 하다가 정아니면 다시 군대말뚝박으러 가는걸로

딱히 뭐 질문의 대답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제글 읽으신분 있으시다면 드는 아주작은 생각이라도 적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