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부터9종수리부속까지 다해봤음. (1:밥,2:물자,3:유류,4:자재,5:탄약,7종:장비,8종:의무,9종:수리부속)
(모든시스템 마스터 : 국방물자시스템Dmis, 장비정비정보체계, 구FRMS ,수송정보체계, 중대급전산대장, PMIS등)
일병까지 대대보급병하다가 상병2호때 급양대자체보급병으로 스카웃됨 말년에 다시복귀해 대대장까지 애지중지할정도의 전문 프로그래머
뭐.... 아무튼 나름 군생활 잘했음.

최근 불거진 노크귀순 있잖아?
그거 내가 봤을때 CCTV가 전부터 망가져있던것임... 많이들 그렇게 생각하지만 실제 장비업무했던 내가 확실하게 말하자면

일단 전재는 군당국의 의견을 봤을때 CCTV가 전부터는 돼다가 하필 빨갱이가 귀순하였던 그순간에만 망가졌다고함.

이제부터 설명들어감 어느정도 지식이있는사람은 조금은 이해가 될것임.
CCTV라는것은 애초부터 군보급품목이 아님.
망가졌을때 장비정비정보체계 입력하고 시설부대(사여단급정비대대) 입고를 시켜도 정비대대일반정비반이나 장비과에는 그것을 해결할수 있는 전문가가 없음. 
그럼 못고치냐? 아님.... 방법은 있음.
1년에 각 부대에는 장비유지비라는 돈이 배정이됨. 이 장비유지비중 통신장비유지비가 년간 평균10만원정도 지급됨.
저부대는 부대특성상 최전방이라 CCTV가 많아서 아마 50만원정도 통신장비유지비가 배정되었을것으로 봄.
짬안돼는 하사나소위시켜서 시내에가서 고쳐오라고 하면됨.
문제는무엇이냐?! 세가지가 있는데

첫째로 요놈이 망가졌을때 대처할만한 DL장비는 없다는게 현실임. 즉. 누군가가 검열을 왔을때 달려져있어야하는 상황이라도 연출해야하기 때문에 망가졌어도 그냥달아놨을것임.
둘째로 통신장비유지비를 집행할만한 기술을 가진병력이 저 깡촌부대에는 없다고 봄..... 외주정비품목들은 행정절차를 겁나 어렵게 만들어놔서 업채견적서도필요하고 장비정비정보시스템상 입력해야할행정절차가 너무 많음. 아마 군생활하면서 망가진 세탁기나 TV나 노래방기계같은 사제기계들 한곳에 모여있는것을 봤던용사들이 있을것임.. 돈은있음. 그거할만한 행정능력을가진 병력이 없어서 못하는거임.
세번째로 이게 가장 중요한건데.... 지금 군부대의 CCTV는 90프로가 과거 U-army사업때 민간업채랑 계약하면서 민간과군이 같이 사업을 했던 시스템임. 근데 재정난떄문에 민간업채가 철수를 해버렸음. 문제는 이제부터임. 망가져도 기계자채가 너무 첨단시스템이라 왠만한 업채들도 손못대는 것들임.용산은 가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