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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운용병의 삶 3.0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5.06.14 14:31:34
조회 150 추천 1 댓글 5

필자도 어느덧 전역을 앞두고 있기에 마지막으로 방공병과에 대한 간략한 소개글을 써볼려고 한다.

1. 천마란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다.
현재 육군에서 운용중인 방공무기 중에서 사거리가 제일 길다.

2. 아니 그래서 천마정비/운용은 뭐하는 보직임?

말 그대로 방공무기인 천마를 운용 및 정비하는 보직이다.
100% 육군훈련소에 입영하게 되고 5주간의 신병교육 + 3주의 후반기교육 (방공학교)를 거쳐 자대에 배치 받게 된다.

3. 그래서 장,단점이 뭐임?

장점 1. 천마는 냉방,난방이 된다.
이게 왜 장점이냐면 다른 방공무기 ex) 발칸,신궁이 밖에서 덜덜 떨면서 대기할 때 천마는 뜨뜻한 장비 내부에서 대기하면 된다.

장점 2. 힘 쓰는 일이 별로 없다.

유일하게 힘 쓰는게 유도탄 탈,장착인데 이것도 크레인을 이용하기 때문에 간부님들 지시 따라서 하면 그렇게 힘들지 않다. 신궁(미스트랄)은 둘이서 유도탄 옮겨야됨.

장점 3. 훈련이 별로 없다.

필자는 군생활 하면서 단 한번도 유격, 혹한기를 해본 적이 없고, 실시한다고 해도 보병에 비하면 매우매우매우 쉬운 난이도이다.

장점 4. 진지를 탈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단점일 수도 있지만.. 너희는 싫던 좋던 운용병으로서 진지를 타야한다.
한달을 탈 수도 있고 3개월을 탈 수도 있지만 보통 천마는 인원이 꽤 많기 때문에 1개월 주기로 교대하곤 한다.
부바부지만 적은 인원에서 생활하다보니 주둔지에 비해 굉장히 프리한 분위기이다 (니들이 할 일 다 하고, 간부가 널널하다는 가정하에)
그리고 진지를 타게 되면 보상 휴가가 나온다.
부대마다 다르지만 최소 1일부터 최대 3일까지 나온다.
참고로 한달 기준이다.
진지의 장점을 하나 들어주자면 주둔지는 작업을 끝내면 새로운 작업이 생기지만 진지는 그렇지 않다. 하루에 할 일 (장비점검, 훈련)만 끝내면 나머지는 진지장 재량이다.
다만 진지장이 FM이라면.. 조금 빡쌜 수도 있다.

장점 5. 대부분 군단급 직할 부대에 배정 받는다
이게 뭔 소리냐하면 저~기 후방 부대엔 안 간다는 말이다..
군단 직할이므로 시설도 나쁘지 않고 대우도 나쁘지 않다.

단점으로는 장비가 고장이 자주나서 고쳐야하는 경우가 많고..(니들이 고치는건 아니고 업체나 간부들이 고치는데 보조해야됨). 밤에는 예열도 해줘야한다.. 한번이 아니라 2~8시간 간격으로... 이게 진짜 미친다..
그리고 부바부지만.. 방공 직할대의 단점이 무엇이냐..
인원이 적기 때문에 근무 로테가 잘 안나온다..
특히 천호.. 천호는 가지마라 진짜.. TO 작다고 좋은게 아님.. 그리고 진짜 큰 단점 하나가 더 있지만.. 노코멘트함.

천마 소개글이지만 대부분의 방공병과에 통용 되는 내용이니까 참고하자..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공병과

1. 레이더 << 얘네가 진짜 개꿀이다.. 진짜임..
2. 천마 << 발칸보다 낫다.
3. 휴샘 << 발칸보단 낫다
4. 방작통 << 자대에 따라 행정병이 될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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