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입대를 하기위하여 이번 특기병모집을 신청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7월초에 특기병 입영을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합격여부가 언제나오나 싶어서 기다리면서
병무청 지원서 조회를 클릭하니, 제 지원서가 없어진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병무청쪽으로 전화해서 행정업무보시는분께
제가 특기병 신청했는데 지원한 내역이 없어졌는데 어떻게된일이냐고 물어봤는데
"학생이 취소했는디? 7월6일날 취소했어(전화한 당일입니다)" 라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제가 몽유병 환자도 아니고 제가 취소해놓고 왜 기억을 못하냐고 따졌더니
학생이 취소한거 맞다고 몰아가시더군요
하도 기가차서 예예알겠습니다 하고 혹시 몰라 지원했던 해군쪽에 기대를 걸어보자하면서 마음을 접었습니다.
그리고 7월 10일 합격발표당일날, 혹시 몰라서 병무청에 들어가 합격자조회을 클릭해보니
그렇게 취소했다고 우기던 육군특기병 지원서가 떡하니.... 접수 날짜도 7월6일이고
순위도 42위로 멀리 밀려있더군요. 참고로 커트라인은 20위까지였고 제가 접수를 한 당일은
경쟁차가그렇게 심하게 크지 않았습니다. 저까지 23명?정도가 지원했던걸로 기억하네요.
1차불합격이야 그렇다치고 2지망 3지망체크했던것은 아예 나와있지도 않더군요.  

저는분명히 발칸포운용에 체크를했고, 그뒤에 2지망부터 4지망까지 쭉 체크를 해놓았습니다. 제 두눈으로 똑똑히 확인했고
제가 치매나 머리속에 지우개가 없는이상 지원을 취소해놓고 딴소리를 할 가능성이 없습니다.
육군측에서 취소를 한건가요? 아니면 그놈의 빽으로 열심히 밀어낸건가요? 정말 억울하네요. 우롱당했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