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내 군생활 이정도면 편했던거냐? 아님 힘들었던거냐?.txt

예비역은0년(61.77) 2012.07.09 13:22:53

조회 240 추천 0 댓글 2

참고로 나 306 가서 강원도 부대로 자대갔고(이정도면 3,6,8 선에서 정리되겠지?) 운전병 이었음
사실 내가 그닥 운전을 잘못해서 초반엔 좀 고생했지만 그래도 짬차고는 이래저래 산악운행 같은거 하고 다녔는데
우리가 오질나게 훈련이 많아서 대대훈련 있을때마다 파견 다니고 그랬었음. 아 물론 대대 영파 없으면 인원 메꾸러 파견 가기도 했고
그리고 연대랑 대대 같이 훈련하는때도 대대가서 훈련파견 많이 도와줬었음
참고로 훈련할때 맨날 식사추진 물자추진 인원수송 이런거 했는데 아마 많이 할땐 하루에 100km 넘게도 와리가리 해본듯...
그리고 평상시엔 당연히 운행 없으면 정비하고 근무서고 했었고
어쨌거나 훈련때 얘기하자면 뭐 대대 훈련할때 아저씨들이 밥타오면 따로 간부들이 알아서 운전병 밥도 빼줘서 밥은 거의 못먹은적이 없고
훈련중에 많이는 아니어도 몰래 씻으러 갔다온적도 있긴함(참고로 훈련이 출퇴근이 아니라 야외종합훈련 이라서 3~5주간 했었음)
그리고 안좋았던건 운행나가서 한번밖에 얻어먹어 본 적이 없음. 그것도 점심에 나가서 밤9시까지 운행 뛰고 왔을때 한번....
대대 훈련 뛸때는 안에서 잔적도 많았고 한번은 간부들이 죄다 훈련때문에 밖에 나가 있어서 통제간부 한명 있을때 평일이고 훈련뛸때
밤 11시까지 티비보고 친구한테 전화하러 가고 그런적도 있었음... 더 나열하자면 하도 많아서 여기에 다 쓸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정도로만 봤을때 어떰? 편했던거냐? 아님 좀 힘들었던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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