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직 군대에 있는 입장에서 전역자들 만큼은 아니지만
상말이고 이제 3개월 뒤면 전역이라걸 하니깐 조언을 좀 해줄께
형은 306에 지원해서 운전병으로 들어갔어
그냥 지원하니깐 합격 하드라 면허증만 있었으면 됐던거 같아.
306보충대에 입대 하고
3박4일인가 2박3일인가 그냥 신체검사 받고 장애인인지 아닌지 판단하고 보급품 받고
양평에 있는 20사단으로 갔지...
겨울 군번이라서 시발 존나 추웠지만 그래도 훈련소 시절때가 재미있었던거 같다.
그리고 5주 훈련 끝나고 (운전병은 8주 안받아~)
가평에 있는 3야전수송교육단 야수교로 갔지
거기 가니깐 하색 이랑 단본부로 나뉘는데 하색은 신막사고 레알 좋다.
난 하색으로 가서 후반기교육은 나름 꿀빨았지
지금 생각해보면 야수교때가 쵝오였지 ㅋㅋㅋ
처음 간날은 생활관 분류하고
둘째날에 주특기 분류를 했었던거 같아...
밖에서 운전경력 적으라고 하던데 난 오토만 6개월 몰았다고 하니깐 그냥 중형이 되더라 2812 시발
경력 구라 까면 소형 대형 비교적 좋은곳으로 가거든 그리고 구라깐거 안들킬려면
기량평가 받을때 시동만 안꺼먹고 잘하면 소형 대형가...
시발 암튼 중형으로 떨어지고 5주동안 교육이 시작 되었지
대형 중형은 5주 받아~
소형은 1주 받고 자대로 가지 ㅋㅋ
그냥 운전면허 학원 같어 ㅋㅋㅋ 그냥 가평-춘천 도로 달리고
그냥 무지 즐거운 나날이었어
야수교는 별거 없어 운전면허 시험의 압박은 있지만 이 고비만 넘기면된다 ㅋㅋㅋ
암튼 자대가면 스펙타클해질거 생각하고 후반기 꿀빨면된다.
레알 자대가면 상상이상이다 ㅋㅋㅋ
난 이등병때 그냥 좆노예였고 군대가 이리 좆같은곳일줄 몰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송은 암튼 부조리가 좀 심했었던거 같아
잘버티고 짬먹으면 편해지니깐 군생활 잘하고
파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