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30 기상

05:30 ~ 06:00 생활관 청소 (안하면 간부들한테 의무병이란 새끼들 생활관 공기가 이따위인데 잘도 의무병 짓거리하겠다 부터시작해서 존나털림)

06:00 ~ 07:00 밥먹고 잠깐 쉼

07:00 ~ 07:30 병동 청소

07:30 ~ 08:00 간호장교들 출근, 간호사들 따라서 이것저것 도와줌

08:00 ~ 09:00 군의관들 출근 후 회진 돔 근무 시작 전 사무실 청소하고 이거가져와라 저거 가져와라 도와줌, 회진돌때 거리 떨어져서 간호장교 졸졸 따라다니면서 가져와라 하면 가져다 줌,

09:00 ~ 11:30 본격적인 시다 근무 시작, 간호장교 군의관 졸졸 따라다니면서 잡일 해주고, 진짜 씨발 사람 도저히 딸릴때는 수술실도 들어감 (이거도 순서가있음)

수도 병원 의무병 서열

1. 의학과 관련 1도 없는 출신 의무병

군의관들이 잘해줌, 뭘 해도 잘 안건드림.

2. 수의대 출신 의무병

사람취급은 해줌

3. 간호대출신 의무병

간호장교들이 존나 갈굼 씨발ㅋㅋ

4. 의대출신 의무병

군의관들이 존나 갈굼 진짜, 같은학교 출신이면 더 갈굼 진짜 서럽게 갈굼, 공사 나온 어떤 (임) 소령 (진) 이 사람은 서울대 위탁 출신인데 서울대 의대 다니다 온 의무병을 영혼 끝까지 갈궈서 한번 찔린적도 있음 ㅋㅋ

물론 수술실은 4321 순으로 들어감

11:30 ~ 13:00 점심시간 수술 길어지면 밥도 못쳐먹음

13:00 ~ 16:00 계속 근무함

16:00 ~ 18:00 다른과는 교육같은거 하거나 쉬는경우도 있음(병들 데려다가 CPR교육이나 붕대감는법 배우고 시험봐서 떨어지면 간호장교 아줌마한테 욕 존나 먹음)

근데 나는 00외과라 수도병원에서 환자 젤 많은데가 00외과라 한달에 한 두번밖에 못함 계속 근무함

18:00 ~ 18:30 저녁 존나빨리먹고와야함

18:30 ~ 19:30 젤 좆같은 1시간 씨발 남들 쉬는데 저녁 회진준비, 간호사 일일결산하는데 끌려가서 털리고, 군의관끼리 일일결산하는데 또 불려가서 털리고(선임 군의관이 후임 군의관 닦는데 의무병 옆에서 고개숙이고 있어야함 좆같음 젤 씨발)

19:30 ~ 20:00 저녁회진 돔 씨발 이때부터 많이 피곤해짐

20:00 ~ 21:00 겨우 쉼

21:00 ~ 익일 09:00 응급실 당직섬 씨발 진짜, 밤에 ER로 들어오는 환자들 은근히 많음, 헬기타고 들어오고, 졸다 잘 못 걸리면 창고 끌려가서 닦임.

익일 09:00 ~ 15:00 근무취침

익일 15:00 ~ 18:00 근무서고 퇴근

다음날 05:30 기상 후 씨발 또 그다음날아침 까지 일과하고 ER당직 또 섬

이 지랄을 버틴 이유는 우리 집이 수도병원에서 불과 30분 거리인 서현역 근처였다는 점 하나로 버텼음.

이제 곧 전역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