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이드리스는 가난한 집안에서 자랐다. 그의 부모님은 단순한 농부였으며, 이드리스는 어릴 적부터 가족을 돕기 위해 밭일을 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드리스는 항상 꿈이 있었다. 그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도시로 가서 성공하고 싶어했다. 학업에 열중하며 학교를 다녔고, 공부하는 틈틈이 작은 일들을 하며 용돈을 모았다.

성인이 된 이드리스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도시로 이사했다. 그는 경제학을 전공하며 미래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했다. 대학을 졸업한 후 그는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에 있는 한 대기업에 취직하게 되었다. 열정적이고 성실한 이드리스는 빠르게 회사 내에서 인정받았고, 승진도 빨리 이루어졌다. 젊은 나이에 그는 꽤 높은 연봉을 받게 되었고, 그의 꿈은 점차 현실이 되어갔다.

이드리스는 일찍부터 재정 관리에 신경을 썼다. 그는 번 돈의 대부분을 저축하고, 절약하는 습관을 들였다. 몇 년 후, 그는 그의 삶을 완전히 바꿀 중요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 저축해온 돈으로 모로코 북부의 한 외진 지역에 위치한 1만 평이 넘는 거대한 땅을 매입한 것이다. 그 땅은 헐값에 나와 있었지만, 이드리스는 그곳에 잠재된 가능성을 보았다.

그러나 그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다. 땅을 매입한 후 몇 개월이 지나고, 그곳에서 은광석이 발견된 것이다. 처음에는 작은 발견에 불과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땅은 은광석의 보고임이 드러났다. 이드리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은광석을 효율적으로 채굴하기 시작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그는 단숨에 거대한 부를 축적하게 되었고, 모로코에서 손꼽히는 부자가 되었다.

부를 쌓은 이드리스는 이제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자 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같은 마을 출신의 여자와 결혼을 했다. 둘은 서로를 깊이 사랑했고, 이드리스는 그녀에게 더없이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여러 명의 자녀를 낳았고, 가정은 따뜻한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찼다.

이드리스는 그의 아이들에게도 자신이 경험했던 가난과는 다른 삶을 선사하고 싶었다. 그는 자녀들에게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했다. 그들은 훌륭한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고, 이드리스는 자신의 아이들이 자신보다 더 큰 꿈을 이루기를 바랐다.

시간이 흘러, 이드리스의 자녀들은 각자 자신만의 길을 찾아갔다. 어떤 이는 과학자가 되었고, 어떤 이는 예술가의 길을 걸었다. 이드리스는 그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자신이 이룬 성공이 단순히 금전적인 것이 아니라 가족의 행복과 번영으로 이어졌음을 느꼈다.

이드리스는 노년에 이르러 자신의 땅과 사업을 자녀들에게 물려주었다. 그들은 아버지의 유산을 잘 관리하며, 그가 일군 부를 지켜나갔다. 이드리스는 모로코에서 자신의 이름이 전해질 정도로 성공한 인물이 되었지만, 무엇보다도 그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을 가장 큰 자부심으로 여겼다.

이드리스의 이야기는 모로코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되었지만, 그의 노력과 결단력, 그리고 운이 합쳐져 그를 세상에서 가장 부유하고 행복한 사람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 그의 삶은 후손들에게도 오랫동안 전해지며,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